초보농군의 올해 농사는 제대로 성공한게 거의없으나 이런마음을 이해해주는 마음으로 구매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매실 자두 사과대추 건고추 미니단호박 마지막 서리태까지 완판하였지만 한해농사 마무리하고 정산해보니 소득없이 마이너스만 ㅜㅜ 남았네요
너무나어려운 과수원 가꾸기
시아버지께서 주신 사과나무는 너무큰숙제
다뽑아버리고싶은 마음 2년째이지만 작년에는 한개도 수확을못했고
올해는 그래도 지인들과 루비에스부터 부사까지 조금씩은 나누어먹을정도는 수확을했고 내년에는 판매할정도는 나오려는지 ..
너무 어렵기만하네요
한가지농사도 어려운데 쉬는계절없이 심어놓으신 여러가지 과수작물때문에
행복하기도하고 어렵기도하고 힘들기도한 날들입니다
매실도 잘익어 수확하려니 수확하기 얼마전에 연일 계속된 이상고온으로 전부 화상을입고 울수도 웃을수도없던날들
뭐가뭔지 잘 모르지만 나무들은 내마음을 아는건지 자두도 2년만에 첫수확 사과대추도 식재한지 8년만에 결실을달았어요
내년엔 잘되서 웃을날 있겠지요
따뜻한 봄이되면 매일새벽 나무들과 대화하며 매일 만져줄텐데~~
또한번 나무들에게 희망의꿈을 꾸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