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 시골에서 자랐습니다 저희 어릴땐 고구마가 주식이었을 때가 있었죠 너무 가난하며 쌀이 없고 고구마를 먹고 자랐습니다 그때도 고구마 순을 따지 않고 고구마 통통하게 성장이 얼주 멈추어질 9월하순지나 10월쯤에 고구마순이 아닌 잎줄기만 줄기 중간 중간 잎줄기 사이 사이에서 속음하듯 수확하여 고구마줄기 김치도 담그고 소금물에 데쳐 겨울에 먹으려고 말리 팔기도하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미 뿌리 성장하고 거의 80프로이상 살이 차 있을때니 10월 잎줄기 수확은 뿌리수확에 큰 영양을 미치지 않는걸로 매년 그리했습니다 고구마만 1천평넘게 심어 서리내리기전에 10월하순 상강 전후에 겨울보관용 고구마도 수확을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온동네 들이 고구마밭이었죠 온밭에 어린아이들 머리만씩한 고구마가 붉게 널려있어 그걸 거두어다 들이는게 가을걷이 큰 일이었었죠 거두어진 고구마는 절간하여 말려서 정부에 대량으로 수매되기도 했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