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씨살이좀벌이라고 하는 해충이 있는데 매실, 복숭아, 자두 등 핵과류의 씨앗 속에 알을 낳는 습성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연1회 발생하며 열매가 수확전에 석기 시작하여 심한 경우 떨어지는 피해가 나타납니다.
복숭아씨살이좀벌 어른벌레는 기온이 18℃ 이상이고 구름이 적을 때 활발하게 짝짓기 행동을 보이며 흐리고 비 오는 날에는 짝짓기를 하지 않습니다. 복숭아씨살이좀벌 어른벌레는 열매 크기가 1∼2cm가 되는 시기에 왕성한 활동을 보입니다. 방제법으로는 피해가 발생한 과수원에서는 썩었거나 땅에 떨어진 과실을 모두 수거해 불에 태우거나 물에 담가 열매 속에서 월동한 애벌레를 없애야 하고 어른 벌레의 알 낳는 시기를 확인하여 가급적 발생 적기인 맑은 날 오전에 공동 방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방제의 적기는 과실의 크기가 1-2cm정도 되는 시기로
어른 벌레 기간을 제외하고 알, 애벌레, 번데기 기간은 씨앗 속에서 살기 때문에 약제를 살포해도 방제 효과가 낮으므로 어른 벌레가 어린 과일 속에 알을 낳는 시기에 맞춰 집중 방제 해주시면 효과가 더 좋습니다. 피해가 심한 과원에서는 과실 크기가 1cm 정도 되는 시기부터 어른 벌레의 발생을 관찰하면서 5~7일 간격으로 2~3회 등록 약제 살포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