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월 추비는 파란잎의 숫자를 기준으로하여 2월말~3월초까지는 질소가 중점이되고 3월중순이후엔 NK+Ca로 합니다. 이시기의 추비는 생장에 주안점을 두고 엽면시비보다는 관주 아니면 입제살포가 더욱 유용합니다.
만약 3월하순에 접어드는 시기에도 잎의수가 6매이상이 되지 않는다면 엽면시비(수용성NK)로 보충해줘야겠죠. 반면 3월하순인데 잎이8매이상으로 우량해보이는경우 오히려 질소의 양이 적은 추비로 대응해야합니다.
입제살포시 주의할점은 '골고루'흩어뿌리고 잎집에 비료알갱이가 끼이지 않도록 신경을 써줘야합니다. 입제추비의 단점은 멀칭위에서 비 또는 관수에의해 녹은 물이 특정한곳으로 일방적으로 들어가게되면 고른 비료효과를 보지 못하고 오히려 비료녹은물이 집중된곳에서 스펀지마늘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같은밭임에도 유독 자라지못한 부분에 과도한 비료살포시 2차생장을 유발하게되니 무엇보다 비오기전 고른살포가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4월추비는 구비대전환기에 해당하므로 4월초임에도 엽수확보가 되지 않았다면 질소함량이 다소적은 복합 또는 NK로 4월10일 이전에 마쳐야 합니다. 4월말경부터 쫑대출현을 시작하므로 이시기에 양분의 부족현상이 발생하고 이로인해 잎마름병이 발병하게됩니다. 이를 약제로 예방하는 방법도 있지만, 칼슘+붕산, 유황&황산마그네슘을 각각 시기를 두고 교차엽면살포하면 잎마름병과 녹병등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가리는 약45~60일동안 분해를거쳐 흡수되므로 수확예정일 역산하여 50일전에 줘야하기 때문에 4월말에 추비해야겠습니다.
황산가리 또는 염화가리로 구비대기인 5월에 대비해야합니다. 그러므로 가리성분 단독추비는 4월말에 1회로 별도의 비대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5월은 쫑대출현과 본격구비대기여서 잎의 노쇠화가 진행되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5월추비는 칼슘제와 인산가리 위주로 엽면시비를 해줌으로써 잎의 기능을 최대한 오래 유지하면서 동시에 구비대를 촉진시키는 추비법의 시행이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