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제

개구리도 잠에서 깨어 난다는 ‘경칩(驚蟄)’이건만 계절의 표정은 여전히 겨울의 차가운 얼굴입니다. 두릅 종근채취 작업을 위해 예약해 둔 포크레인도 취소하고 나니 자연의 힘 앞에 한없이 작아지는 인간의 나약함을 느낍니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은 왔으나 봄이 아닌 폭설의 봄 날 그래도 저 두터운 눈을 뚫고 따스함으로 다가 올 그를 기다리며 지금은 묵묵히 눈을 치우며 내일을 준비해 봅니다.

♧🌸'봄의 인사'🌸♧ 계절이 가는 날들이 아쉬워, 새롭게 맞는 날들이 아름다워, 오늘이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의 인사를 전합니다. 살아가며 만난 소중한 인연들과 더 깊은 정을 나누고 싶어서ᆢ 살아가며 놓쳤던 봄처럼 소중한 순간들을 더는 흘려보내고 싶지 않아서ᆢ 살아보니 알게 되더이다. 많이 아파봤기에 아픈 눈물을 알고, 그리운 얼굴을 만나 함께 웃을 수 있어 행복이 더욱 깊어지듯, 혼자보다는 함께 살아가는 것이 참 행복한 길임을 알게되더이다. 나를 소중히 여기듯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봄 햇살처럼 감싸 안고, 내가 행복하길 바라듯 내가 좋아하는 당신의 봄날이 환하게 피어나길 바랍니다. 가끔씩 안부를 전합니다. 당신이 맞이하는 오늘이 따뜻한 봄처럼 포근하길 바라며, 마음 가득 봄의 인사를 전합니다. 🌷 https://youtu.be/VqH10KC9rI8?si=NJmepitLl__VoljH ♧❤️♧

계절은 여지없이 다가옵니다. 눈으로 가득한 들판에 따스한 양지바른 곳에서는 봄을재촉하며 눈개승마가 얼굴을 내밀고있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