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제

자유주제 · 자유게시판
인천중구Happy100w
귀농 4년차·
동지 팥죽 드셨나요.😊😊
동지 입니다. 24절기 중 22번째 절기로, 낮의 길이가 가장 짧고 밤의 길이가 가장 긴 날이죠. 하지만 동짓날부터 낮이 조금씩 길어진다고 하니, 어둠 속에서 빛을 향해 나아가는 희망의 시작과도 같은 날이라고 생각해요. ✨

팥죽 드셨어요? 동짓날에는 팥죽을 먹는 풍습이 있는데, 팥의 붉은 색이 악귀를 물리치고 액운을 막아준다는 믿음 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 팥죽의 따뜻함과 달콤함이 추운 겨울날 마음까지 따스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 🥰 혹시 팥죽을 안 드셨다면, 내일이라도 꼭 드셔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개인적으로 동지가 주는 상징적인 의미가 참 마음에 와 닿아요. 가장 긴 밤을 지나면 낮이 길어진다는 것은, 아무리 힘든 시간이라도 언젠가는 극복하고 밝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것 같거든요. 힘든 일이 있으시다면, 오늘 밤 긴 밤하늘을 바라보며 잠시나마 위로를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Farmmorning
공유하기
댓글을 남기려면 앱을 설치해주세요

자유주제모임의 연관글

<동지> 오늘은 1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짧고 밤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동지입니다. 동지(冬至)는 24절기 중 22번째 절기로 한 해로는 마지막 절기입니다. 양력으로는 12월 21일 or 22일이고, 음력으로는 11월 이지요. 그래서 음력 11월은 동짓달, 그리고 12월은 섣달이라 하지요. 그리고 동지가 음력으로 11월 초순에 들면 애동지, 중순에 들면 중동지, 하순에 들면 노동지라고 하네요. 올해는 동지가 음력으로 11월 21일이니 노동지가 되겠네요. 동지(冬至)는 한자로 완전한 겨울(冬)에 이르렀다(至)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이 무렵부터 본격적으로 땅도 얼음도 얼고 강력한 추위가 찾아 오지요. 세밑한파라는 말이 있어요. 말 그대로 한 해가 저물어가는 무렵에 찾아오는 강력한 추위를 말하는데, 금년에도 세밑한파 없이 포근한 연말연시를 보냈으면 좋으련만? 동지는 어둠이 가장 길지만 이후로는 점점 낮의 길이가 길어지기 시작하기에 희망을 상징하는 날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동지는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날이라는 의미로, 옛날에는 동지를 "아세(亞歲)"라 하여 "작은 설 또는 작은 새해"라고 불렀다 합니다. 그리고 또 "호랑이 장가 가는날"이라 했다고도 하네요? 열이 많은 호랑이가 춥고 긴긴 동지 밤에 서로 짝을 찾아 울부짓는다 하여 그랬다나!? 동지하면 예나 지금이나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동지 팥죽이죠. 그래서 동지하면 오늘날에는 "팥죽 먹는 날"로 많이 알고 있지요. 동지에 팥죽을 끊어 나누어 먹는 것은 오래 전부터의 관습이지요. 동짓날 팥죽은 신앙적인 의미가 있는데요. 동지는 밤이 가장 긴 만큼 음의 기운이 강해서 잡귀를 쫓으려고 붉은색인 팥죽을 끓여 먹었다고 합니다. 붉은색은 잡귀를 쫓은 상징이라 하네요. 그리고 먹기 전에 먼저 집안 구석구석 뿌려 악귀를 쫓아 냈다고 하네요. 그리고 강원도 지역에서는 팥죽 이외에도 동지 팥떡을 만들어 먹고, 제주에는 동짓날 "동지맞이 굿"을 통해 무병장수를 기원한다고 하네요 동지는 24절기 중에서도 아주 중요한 절기지요. 그러다보니 동지를 재미있게 표현하는 말들도 많지요. 먼저, "동지섣달 긴긴 밤에"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데 ...밤이 얼마나 길기에? 하루 24시간 중에 낮의 길이는 9시간 34분, 밤의 길이는 무려 14시간 26분이나 된다고 하네요. 밤이 정말로 길고 길기만 하지요. 한 잠을 자고나도 밤이고...또 한 잠을 자고 깨어 나도 깜깜한 밤이니... 다시 누우면 눈만 말똥 말똥.. 나이가 들수록 밤이 더 긴 것 같아요. "동지섣달 꽃 본 듯이 날 좀 보소"라는 말도 있지요..이는 밀양 아리랑의 한 소절인데요. 우리민족의 한을 담고 있는 노래 아리랑은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 유산"으로 등재 되었지요. 그래서 아리랑은 이제 전 인류의 무형 유산으로 인정을 받은 셈이지요. 아리랑이란 노래는 지역마다 조금씩 달리 전해 내려오고 있는데, 그 종류만 해도 약 50여 종이나 된다고 하네요. 그 중에서도 정선 아리랑, 밀양 아리랑, 진도 이리랑을 우리나라 3대 아리랑이라 하지요. 흔히들 아리랑하면 "한의 정서가 서려있다"고 하는데...밀양 아리랑은 그 노래가 빠르고 경쾌하여 한은 커녕 흥이 절로 나지요. 그러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좋아 하는 것 같아요. 동지 섣달 엄동 설한에 꽃을 보기란 쉽지 않지요. 물론 원예종의 꽃은 계절에 관계없이 집에서 언제든지 볼 수 있지만... 만남을 표현하는 말 중에 "동지 섣달 꽃본 듯이"라는 말 정말 정감있는 표현이라 생각되네요. 어둠이 깊을수록 빛은 더 찬란하지요. 동지는 길어든 밤이 끝나고 다시 밝아 오는 해를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뜨끈 뜨끈한 팥죽 한그릇 드시면서 가족과 함께 따뜻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퍼온글)
좋아요3·댓글1
동짓날의 팥죽 이야기입니다. 이제 이틀 후면 동지(冬至)가 돌아옵니다. 동지날하면 생각나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팥죽을 먹는 날로 기억됩니다. 이달 21일이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짓날입니다. 동짓날이되면 많은 사람들이 팥죽을 찾게 되는데 그 유래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동짓날 팥죽을 쑨 유래는 중국의 "공공"이라는 사람에게는 늘 말썽을 부리고 속을 썩이는 아들이 하나 있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돈과 권력을 가진 사람들한테 속썩이는 자식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우리나라도 H그룹의 회장이 아들 때문에 깡패들과 주먹다짐까지 해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켰고, 정치권에서는 잘나가는 부산 출신인 J모씨도 음주운전과 공무집행을 방해한 자식 때문에 많은 곤욕을 치루고 있지 않습니까? 또 N그룹의 회장님은 마약을 손댄 손녀딸 때문에 속썩고 있죠. 트롯 열풍과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피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한테 인기를 안고 있는 태진아도 아들 음주운전 때문에 곤혹을 치르기도 했습니다. 중국의 공공도 그 아들 때문에 하루도 마음 편한 날이 없었습니다. 어느 동짓날 그 아들이 죽었는데 우연하게도 죽은 아들이 그만 역질 귀신이되고 말았습니다. 역질이란 천연두라는 무서운 전염병으로 그 당시 역질이 마을에 돌면 대부분이 꼼짝없이 않다가 죽어버리니 공공은 자기 아들이었다해도 그냥 둘 수가 없었습니다. 공공은 생전에 아들이 팥을 무서워했다는 것을 알고는 팥죽을 쑤어서 대문간과 아들이 놀던 마당 구석구석에 뿌렸다고 합니다. 그 것이 효과가 있었던지 그 날 이후로 역질은 사라지고 이를 본받아 마을 사람들은 역질 귀신을 쫒아내기 위해서 동짓날 팥죽을 쑤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옛날 사람들은 붉은 색은 귀신들이 싫어하는 색이라고 생각했기에 곡식 중에서 유난히 붉은색을 지닌 팥을 그런 용도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불교에서도 팥죽을 끓여 먹는 유래가 있기도 합니다. 옛날에는 상(喪)을 당하면 지금같이 장례식장이 아니라 집에서 초상을 치렀습니다. 초상집은 새볔녘에 팥죽을 끓여서 광앞과 정제앞, 대문앞에 뿌리고, 그리고 조문중인 사람들에게 간식으로 김이 모락모락나는 팥죽과 콩나물국을 같이 대접을 했습니다. 동지가 드는 음력 날짜에 따라 동지 이름이 애동지 중동지 노동지로 명칭이 달라집니다. 양력 동지가 음력으로 초순(음력 11/1~11/10)에 들면 애동지라 부르고 음력으로 중순(음력 11/11~11/20)에 들면 중동지라 부릅니다. 그리고 음력으로 하순(11/21~11/30)에 들면 노동지라 부르게 됩니다. 올해 동지는 음력으로 11/21일입니다. 따라서 2024년 동지는 노동지가 됩니다. 애동지 때는 팥죽을 먹으면 귀신인 삼신할미가 아이들을 돌봐주러 오지 않는다는 속설이 있어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팥죽이 아닌 팥시루떡이나 팥밥을 먹는다. 중동지 때는 팥떡과 팥죽 둘 중 하나를 해 먹었으며 노동지 때는 팥죽을 주로 먹었습니다. 올해 동지는 양력 12월21일로 노동지에 해당되니까 팥죽을 먹는 날이지만 내년 동지는 애동지가 드는 해입니다. 애동지가 들면 그해는 아이들에게 좋고,  노동지가 들면 노인들에게 좋다는 속설이 있다고 합니다.  동짓날 동지가 드는 시간이 있습니다. 올해 동짓날 2024년 동지 시간은 12월 21일 오후 6시 21분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동짓날 동지 팥죽을 쑤어 동지가 드는 시간에 맞추어 팥죽을 먹고 집안 곳곳에 팥죽을 뿌렸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내려오는 풍습이지만 요즘도 동짓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정이 많습니다.  설날은 떡국, 대보름날은 오곡밥, 추석은 송편, 동지는 팥죽, 이렇게 대표적인 우리나라 절기음식입니다. 동지가 지나면 동장군의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고 물가 상승 등으로 경제가 어려운 이 때 모든 어려움이 싹 물러가기를 기원하면서 가족과 이웃들이 모두 모여 따끈한 팥죽 한 그릇을 나누는 훈훈한 세모가 됐으면 합니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다고 하였습니다. 웃는 사람이 계속 웃지 안 웃는 사람이 웃지 않습니다. 어제 행복한 사람이 오늘도 행복합니다. 행복도 습관이라고 합니다. 많이 웃고 늘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아침이 제일 차가운 것 같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겨울 날씨로 접어든 것 같습니다. 따뜻하시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좋아요15·댓글12
Farmmo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