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자연과 더불에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산은 인자요산? 늦가을 겨울산은. 좋은데 모자란 인생 겁이 많아서? 등산을 해도 혼자는 못 가니... 호랑이 멧돼지가 아니라 그 놈의 뱀 뱀을 보면 며칠 동안은 꿈에서도 악몽으로 그래서 뱀이 동면에 들어간 시기에만 산을 즐깁니다 머지않아 초봄에는 지천에 드릅이라 채취 시기엔 장대 챙겨서 긴장화에 완전군장꾸려 악발이 근성으로 산을 오르니 참 아이러니로다 인내심 부족? 드릅을 택하랴 뱀을 피하랴 작은것 하나에도 무상은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