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제

길고양이 암컷입니다. 배를 보니 임신한 느낌이 있습니다. 케어한지는 보름 가량 되는데요, 만약의 경우 새끼를 낳게 되면 대책이 없습니다. 동물보호센터에 전화했었는데요, 길냥이니까 버리던지 키우던지 알아서 하라고 합니다. 헐~!!! 다른 분에게로의 입양 등 방법이 없을까요?

멍이랑 자주 어울리고 멍이 사료도 함께먹던 길고양이 아가 가저 배불뚝이던 냥이 한 녀석이 자주 안보이기에 어디에서 순산햇나햇더니 멍이방 한편에 다섯놈이나 놓앗네요. 우짤꼬.

8월에 길줍한 '아리'입니다. 별탈없이 잘 살고 있습니다. 집이 좁아 널찍하게 밭한쪽에 거처를 마련해줬는데, 냥이들이 호시탐탐 노립니다. 그래서 호위무사로 '뽀리(13세)'를 합방시켜놨습니다. 그런데 서열이 석달도 안된 '아리'가 킹왕짱입니다. 밥과 물을주면 아리가 먼저먹고, 뽀리가 밥먹다가 아리가 가까이 오면 뽀리는 구석으로 찌그러집니다. 겨울엔 바람막이를 해줘야하는데, 투룸형으로할지 쓰리룸으로할지 고민입니다. 붙어자면 따뜻할텐데요... 아리는 턱쓰다듬어주는걸 아주 좋아합니다. 부리잡고 좌우 도리도리 시켜주는것도 좋아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