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옥:빗물 조용히 비가 내리네... 추억을 말 해 주듯이... 76년도 육군일병시절. 포천 이동면에서 첫 휴가가는 들뜸에 마장동 가는 영종여객 버스를 탔는데 만세교 검문소에서 머리가 길다고 헌병에게 적발되어 처량하게 초소에 갇혀(?)있던 중 그때 이 노래가 라디오에서 흘러 나옴.근데 이 헌병놈이 지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라나?그래서 나도 좋아하는 노래라고 했더니 그때부터 이 헌병놈이 좀 유순해 지더라고...그래서 날도 더운데 아이스 케키나 사 먹으라고 2.000원 주고 풀려 남.ㅎㅎ.그 당시 2.000원이면 일병 두달치 월급도 더 됐었는데...😭 ㅠㅇㅠ. 그 당시 이병 월급이 620원 일병 800 얼마였지 아마? 78년 3월 병장 전역할때 1200 여원 탔으니까... 지금 병장월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