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마땅히 알라.
일체 중생들의 몸과 마음은
모두 환(幻)과 같아서
몸은 4대(大)에 속하고
마음은 6진(塵)에 돌아가니
4대의 본체가 제각기 흩어지면
어느 것을 화합했다 하겠는가.
이와 같이 차례로 닦아 나가면
온갖 것이 모조리 청정해져서
동요치 않고 온 법계에 두루하리니
짓고 멈추고
맡기고 멸할 것도 없고
증득할 이도 없을 것이니라.
일체의 부처님 세상도
마치 허공 꽃과 같아서
3세(世)가 모두 평등하여
끝내 오고 감이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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