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살고 있는 이곳은 맑고 깨끗한 공기가 최고이고 경치 또한 최고 입니다 그런데 저희가 원하는 것은 최고급 농기계도 아니고 비싼 외제차도 아닌 아주 소소하지만 농사를 지으려면 정말 꼭 필요한 물 입니다 저희가 살고 있는 곳은 석회암 지역이라 동네 냇가에 물을 볼 수 있는 날이 없습니다 물을 볼 수 있는 날은 장마로 인해 홍수가 났을때 이지만 장마가 끝나는 즉시 물도 다 지하로 스며 들어서 볼 수 없답니다 그래서 물이 아주 아주 정말 소중하답니다 산 꼭대기에서 모아모아 호수로 연결하여 사용한답니다 최고급 농기계 최고급 외제차 있으면 좋겠지만 냇가에 물이 흐르는 것을 항상 보는게 가장 큰 소원입니다
감사합니다 앞쪽은 골짜기이고 뒷쪽에서 보면 등성이로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경사진 곳에 밭이 있어 밭에 물을 가두어 두지를 못하기 때문에 아쉽기는 하지만 오히려 식물들에게는 장마철에도 병이 오지 않아 좋은 점도 있답니다 장단점이 있어서 거기에 알맞은 곡식들을 가꾸고 있습니다 아무리 장마가 져도 곡식들이 물에 잠길 일은 1도 없기도 합니다
예전에 평창에 땅을 매입 할 당시는 여름철이라 냇가에 물이 많이 흘러 정말 산수 좋은곳이다 라고 덜컥 남편이 계약을 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장마가 계속 될 때의 물 흐르는 소리를 들어보니 그것도 소음으로 느껴 지더군요 조용한 것을 좋아 하기에 지금도 아주 많이 만족하며 소풍 온 것 처럼 살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