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오네요.
빗소리에 잠을 깼네요.
요새 뜨거운 날씨덕에 노지엔 물을 줘야했는데요.
내손이 쉬라고 반갑고 효자인 비가 되었네요.
물을 좋아하는 수국도?물 주느라 바빴는데 수국 꽃송이가 물을 잔뜩 억어 고개를 푹 숙이고 있어 끈으로 묶어 주었네요.어미 수국은 작고 꽃송이도 적지만 삽목한 자식 수국은 꽃송이도 크고 꽃도20송이나 되네요.
우리네 인생과도 같아 보이네요.
내리 사랑
쭉쟁이 사랑..
옆에 있는 내 짝이 찐사랑
모두 모두 사랑스럽게..
편한 쉼의 여유로 커피 한잔을 마음으로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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