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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익산이돈우
■ 황금대기(黃金臺記)

도둑놈 셋이 무덤을 도굴해 많은 황금을 훔쳤다.

축배를 들기로 해서
한놈이 술을 사러 갔다.

그는 오다가 술에 독을 탔다.
혼자 다 차지할 속셈 이었다.

그가 도착하자 두놈이 다짜고짜 벌떡 일어나
그를 죽였다.

그새 둘이 황금을 나눠 갖기로 합의를 보았던 것이다.

둘은 기뻐서 독이 든 술을 나눠 마시고 공평하게 죽었다.

황금은 지나가던 사람의 차지가 되었다.

연암 박지원의 "황금대기"(黃金臺記) 에 나오는 얘기다.

애초부터 황금을 도굴한 자체가 잘못된 것이었고 황금을 본 뒤로는
세명 다 눈이 뒤집혔음 이리라.

"권세(權勢)또한 마찬가지다."

권력(權力)을 잡고 나면 안하무인(眼下無人)
보이는 것이 없게 마련이다.

내 것만이 옳고
남이 한것은 모두 적폐(積弊)로 보일 뿐이다.

또한 욕심의 탑을 쌓아가며 마음 맞는 자들이
작당을 하여 더 많은 것을 차지하기 위함이라면
도둑이 술병에 독이 든것을 모르고 마시듯
자신이 죽는 줄
경북영주강신춘
답변왕
영주시 안정면·
남에것을 탐내면 화가온다 내가 벌어서 필요하면 사고 절대 남의것은 탐하지 마라
전남곡성유재호
귀농12년차항상행복한날·
두고두고 머리속에담아 실천하면
되겠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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