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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고양성순옥
밤까기

밤나무밑이나 나무위를 쳐다보며
가을 하늘을 자주보게되네요.
조금씩 따거나 밑에 떨어진 밤을 줍기도하며 모기와 전쟁도 하네요.에어후라이에 군밤 날밤까기 찰밥에 넣어먹기...
조금떨어진 대추랑 풋서리태콩 동부 넣고 주말 찰밥해서 나눠 먹네요.
찬바람에 이제사 애호박도 열리니 나눠도 주고
가지나무밑에 보니 아주 아주 큰 수박이 있었네요.무거워서 동생에게 부탁한 정도니 그것보다 작은 수박도 두개따서 이모네드리고..
호박순도 너무쳐서 잘라서 여러집드리고
한쪽 고추대와 참외 수박넝클과 풀 뽑아내고 대파씨 고수 알타리 심었어요.
다른 하우스에도 풀뽑아내고 마늘과 양파심을 준비하다가 더 시간을 내야할듯하네요.몸이 내뜻데로 안되니 쉬라고 허리가 땡깡을 피우니 이틀 풀뽑느라 씨름한 턱을 내서 쉬는중이네요.
선선해지니 하우스안에도 손을 빌려 풀과의 전쟁을 해야할듯 하네요.
더웁고 풀밭에서도 잘자라 먹거리준 참외 수박 공심채 오이 여주 고추...고맙다.
배추 무우는 실패작..
두번째 심은것도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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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나무가 제법 열렸네요. 며칠 병원진료로 며칠만에 가니 밤나무가 제법 열려 이른밤나무가 손길을 닿게 해 주네요. 밤나무심어서 손주들 준다고 따서 까시던 부모님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친구데리고 가서 붉은고추따고 늦게서 열리는 호박도 5개따고 늦게까지 참외랑 오이가 많이 열렸네요참외30개 오이도 30개정도따서 반은 친구주고 옆집도 주고 동부도 제법열려서 따서3집 나누고 호박잎 깻잎 공심채 여주는 썰어서 널고 어린오이는 오이지도 담갔네요.작년보다 참외랑 오이가 늦게까지 열리며 효도하네요.커다란 수박도 몇통 열린건 추석때 쓰려구요.수박은 따는 시기를 잘모르겠네요.따서보면 덜 익었거나 속이 무르거나 애플수박은 따다보면 갈라지기 일수이고요.공싱채세력이 너무 넘치네요.작년엔 실패했는데... 하우스안이 뜨거워 상추는 자꾸 망가지네요제비콩넝쿨이 세력확장하며 꽃을 피우네요.농사는 매년 다른모습으로 다가오네요.잘되던건 안되고 포기했던게 잘되기도하고 그러면서 희망을 가져보기도 해봅니다. 밭에 갔다오면 부모님 평생 고생하신 모습이 그러지네요. 그리운 그곳이 없어짐에 더욱 더 그리워질듯하며 밤잠을 설칠때도 있네요. 요새 코로나가 다시 유행을 한다네요. 명절 모두 건강 잘챙기시길 바래요. 올해도 좋은 결실로 뜻한일 잘되리라 믿으며 태풍이 온다는데 무사히 지나가길 바래며 늦더위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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