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네 김정민님 감사합니다 저희가 살고 있는 이곳은 사면이 다 산으로 둘러 싸여 있습니다 두릅산과 밭 사이에 50년 넘은 잣나무들이 있어 여름에는 일 하다 더우면 잣나무 그늘 아래에 평상 침대 깔고 누워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곤 하죠 더위를 식히는데에는 이만한 곳이 없다고 봅니다 자연이 주는 혜택을 제대로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네 정말 좋은 곳이죠 여름에는 밭에서 나오는 채소랑 과일들 따 가지고 가 마을분들이랑 정상 정자에 앉아 시원하게 막걸리에 안주로 먹고 오곤 합니다 겨울에는 너무 추워서 권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시베리아 벌판 같은 옷깃을 여미게 하는 곳이죠 공기가 좋아 아침에 일어나면 나무들어게서 뿜어져 나오는 산소가 상큼하여 크게 심호흡을 하면 산을 다 가진듯한 기분이랍니다 주필남님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