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제

오늘 천안 순천향병원 다녀왔어요. 예약시간보다 1시간 반이상 일찍 도착하려 출발했기에 망정이지 도로부터 밀려 주차장에 진입도 포기할정도로 많은 환자들의 차량에 남편만 걸어 올려 보내고 주차하려다 주변길목들도 다 주차장으로 변해 천안고등학교근처까지가서 대기하다 진료마치고 나온 남편 태우고 집에 왔네요. 담달 10일이면 위암수술한지 3년째되는데 이상없다합니다. 3개월마다 내원하는데 요즘 의사대란때문에 병원내원하기가 겁나네요. 여러분들도 건강이 제일이니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길 빕니다.

길고 길었던 대봉감 따기가 어제 (11월5일)부로 끝이 났네요. 초기에는 익은감을 골라서 따고, 지인들한테 택배 보내고, 나중에는 막 따서 공판장에 가지고 가고 그래도 우리집 대봉감은 굵어서 공판장에서 가격이 잘 나왔어요 끝이 나니 마음이 한결 가볍네요 그동안 수고 했다 나자신한테~~

꽃길만 걷고싶어요. 요즘 집안과 밖이 국화향기로 진동하네요. 얘들온다고 해서 김치와 돌삿갓김치와 알타리담가서 작은김장아닌 김장을 해서 올려보내고 그동안 미뤄놨던 집수리도 하느라 너무 바쁜 시간들 보냈습니다. 그동안 국화가 활짝 피기 시작했네요. 요즘은 아침 저녁으로 꽃길만 걷고 있습니다. 내년엔 주위에 더 많이 심을 예정입니다. 예전에 부녀회장할때 동네를 꽃마을 만드려고 밭한쪽을 국화로 도배했다가 동네사람들에게 분양했었는데 그게 뜻데로 되질않더군요. 다 꽃좋아하는게 아니더군요. 이제 저희집을 꽃으로 도배하려고요. 다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