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도록 국직성 호우로 잠 못 이루는 밤이였는데 낮에도 주기적으로 하늘의 힘을 과시하면서 쏟아붓고 있는 오전 입니다. 다들 비 피해는 없스시겠죠. 어제 아침에 잠시 초피열매 수확하고 과일 고추에 병해충약 살포하고 나서 초피나무 웃자란 가지 전지하고, 점심때 마을 회관에서 고향계금 단체명의로 통장개설한다고 잠시 들렸다가 회관에서 라면끓어서 친구랑 소주 한 잔하고 하수스로 왔어 더위도 피하면서 막걸리 한 잔 하다가 락꾸침대에 누웠는데 그만 집에도 못가고 아침까지 때리는 비 소리랑 뜬눈으로 보냈습니다. 식전에 참깨 순자르기 조금 하다가 논에 들깨 모종판 둘러보고 파종기로 심은 들깨는 온데간데 없어서 들깨씨로 논 이랑 일부에 그냥 뿌려놓고 왔습니다. 비둘기 반 나머지는 싹이 올라 오겠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