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난돌은 돌담 쌓을때 좌우 아래위를 잡아주는 쐐기역할을 하므로 많으면 성가시나 찾으면 없기도 합니다. 필요없는 존재는 세상에 없다는 증거인가 봅니다. 천덕꾸러기 무지렁이가 쇠심줄같은 뚝심으로 부모님 봉양하고 고향을 지키듯 선산을 지키는 굽은 소나무, 그리고 죽어도 잊지못할 어머니의 구수한 손맛도 눈을 감는 순간까지 가슴속 깊이 자리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쓰잘떼기없는 풀은 왜 그렇게 잘 큽니까? 아버지께서 소나무 동산을 만드셨습니다. 원래는 박사공원이라고 명명할려고 하셨습니다. 동네 한가운데 40여평 크기입니다. 제 형제중에 박사가있고 조카들이 세명이 박사가 있습니다. 커다란 자연석도 준비를 하시고 소나무를 5그루를 심으셨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자랑스러우시겠지만 제가 말렸습니다. 시골이라 곱게만 보지는 않거든요. 거기도 풀이 너무 많아서 예초기로 작업을 했습니다. 성민님 말씀에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