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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양빛그린 김용화
장마시작~농작물피해주의·
길을가다가 처음에 돌담을감은 가녀린 나무뿌린줄알고 지나치는순간 돌담벽을타고 움직이는걸 보고 다시 되돌아가 확인해봤답니다. 이건 뱀도아니고 지렁이도아니고 여태까지 한번도 본적이없어 사진만 찍어서올립니다. 팜님들 무엇인지 아시는분 알려주셔요. 진짜 궁굼스럽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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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양빛그린 김용화
장마시작~농작물피해주의·
맞아요. 똑 같으네요.사람한테는 해가 안되는지 ..
경북칠곡이성민
답변 고수
5직2농·
입에 넣거나 만진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그런짓 안하면 됩니다.^^;
충북청주송영래
육지플라나리아
전남광양빛그린 김용화
장마시작~농작물피해주의·
오모? 지렁이는 토양을 건강하게 하는 역활을하는데 지렁이 킬러라니?
경북칠곡이성민
답변 고수
5직2농·
지렁이도 잡아먹지만 해충인 달팽이(민달팽이)도 사냥합니다.
경기김포전명임
우리밭에도여름에 한두마리는보는데 볼때마다 너무 징그러워서ㅡㅡㅠ ㅠ
전남광양빛그린 김용화
장마시작~농작물피해주의·
5모 그래요. 보셨어요? 처음에는 이게므지? 하는데 자꾸 쳐다보면 기다란게 징그러워 보여요.
전남보성들깨15628
귀농15년차 되었습니다 그런데 처음 보는 생명 채내요
전남광양빛그린 김용화
장마시작~농작물피해주의·
저도 생 처음본거예요. 얼마나 궁굼했슴 팜님들께 여쭤볼까요?
충북청주하은와송~♡♡♡~
답변 고수
육지 플라 나리아 와우~~
징그러 워요~
처음 보는 거예요
거머리 비슷 한것 같은데
너무 길어요
전남광양빛그린 김용화
장마시작~농작물피해주의·
움직이지 않았다면 나무뿌리인줄 알았답니다.
강원영월주필남
하루하루최선을·
어머나 넘 징그러버요ㅠ
전남광양빛그린 김용화
장마시작~농작물피해주의·
ㅎㅎㅎ 그쵸. 확대해서 보면 더 징그러버보여요.
전남광양빛그린 김용화
장마시작~농작물피해주의·
ㄷㅓ 긴늠도 있다네요. 저는 아직 보진 못 하구요.
경남의령태ㅡㅡ양
징거러워요ᆢ무서워ᆢ
전남광양빛그린 김용화
장마시작~농작물피해주의·
ㅎ 지렁이나 민달팽이 킬러라니까 그렇게 나삔늠이 아니라서 다행이죠. 모
전남광양빛그린 김용화
장마시작~농작물피해주의·
처음엔 나무뿌리인줄알았어요. 머리보면 무섭단 느낌.
경기의정부드라이버스
청정지역이군요
전남광양빛그린 김용화
장마시작~농작물피해주의·
제가 본곳은 청정지역은 아닌듯 해요.
경북영덕김영광
저도 오랜 세월동안 이런건 처음 보네요 정말 엄청 크네요
경기김포태일농산이정수
2008년귀농친환경농민·
가끔 밭에서 일하다 보긴 하는데 징그러워서 발로 비벼버리고 말았답니다
경기양평시아
2년차 초보 농부·
어머나 색도 그렇고 엄청 기네요 이름은 예쁜데 신기하기도하고 징그럽네요
전남광양빛그린 김용화
장마시작~농작물피해주의·
첨에 신기했는데 머리를보고 자꾸보면 징그러워보여요.
경북칠곡이성민
답변 고수
5직2농·
식물과 인체엔 해가 없습니다. 환경이 깨끗하다는 증거네요.
전남광양빛그린 김용화
장마시작~농작물피해주의·
아~그런가요. 인체도 식물도 해가안된다니 다행입니다. 알려주셔서 ^^
경기이천장기수
술과 함께 희노애락을.·
와..길이가 몇쎈티정도인가요
전남광양빛그린 김용화
장마시작~농작물피해주의·
용철님 사진으로는 60cm되는거도 있답니다.
강원원주감7768
거머리 아닌가요 꼭열대지방 거머리 같네요
전남광양빛그린 김용화
장마시작~농작물피해주의·
열대지방 거머리가 저런 모습인가요?
전남광양빛그린 김용화
장마시작~농작물피해주의·
그렇죠. 저도 첨보는데 머리가 삼각형같아보여 신기해요.
전남광양빛그린 김용화
장마시작~농작물피해주의·
냇가에서 다리에붙어 피빠는거머리? 애는 식물에붙어 즙빠는거머리?
경기여주박용수
거머리같군요
인천강화이정민
2025년 내 직장·
징그러 울 동네는 없어서 다행 정력에 좋다고히면 멸종됨 ㅎ ㅎ
충남논산허수경
넘징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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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들이 방학이면 남원 시골집에 내려와서 며칠 지내다 올라갑니다. 마당에 풀장을 만들어놓고 거의 하루 종일 물속에서 놀고 있답니다. 저희들 국민학교 때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시골 원두막이 있는 외갓집에 놀러가는 로망이었습니다. 저희 손주들도 유치원에 다닐적엔 특히 코로나시절엔 20여일이 넘게 꽤 오랫동안 놀다가 갔는데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몇일 시간밖에 안되더군요. 새벽에 텃밭에가서 풀좀 뽑고 남원에 내려갔습니다. 가는 길목에 오래전에 어제비를 소개해드린적이 있었지요. 진안으로 돌아가면서 저녁식사를 어제비로 할려고 포장해갔습니다. 내려간김에 저희 비석거리에 풀을 뽑았습니다. 증조모와 조모님 그리고 어머니 이렇게 3대가 효부상을 받으셔서 "서산유씨3대효묘원"이라고 세분 기적비를 세워드렸거든요. 비석둘레에 아버지께서 조경을 하셨는데 관리가 힘들어서 조경수를 캐내고 맥문동으로 심어볼려고 합니다. 비석주변을 세멘트로 하면 편한데 세멘트로 하기가 쫌 그렇더군요. 그래서 맥문동으로 몇년만 관리하면 될 것 같아서 내년 봄에 맥문동모종을 신청했습니다. 이번 장마에 비석주변에 풀이 엄청 자랐더군요. 집에서 엉덩이에 깔고 앉는 방석이랑 가지고 갔습니다. 땅이 촉촉해서 잘 뽑혀지더군요. 제초작업을 마치고, 해질녘에 동네 고샅을 한바뀌 돌았습니다. 고샅길을 잊지나 않으셨지요? 시골 마을의 좁은 골목길이나 골목사이를 고샅길 또는 고사테라고 옛날 어르신들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옛날 돌담길은 참 정겨웠습니다. 담을 쌓다보면 둥근돌도 필요하고, 모난돌도 필요하고, 단단한 돌도 필요합니다. 돌다무락을 쌓고나면 반듯하게 잘 쌓은 돌담도 나오고, 삐뚤삐뚤하고 어설픈 돌담도 나옵니다. 삐뚤삐뚤하고 꼬부라진 골목길이 그리워집니다. 지금은 옛날 돌담은 다 없어지고 벽돌이나 블록으로 쌓아 미장을 말끔하게 한 담장뿐입니다. 주름살이 많은 얼굴에 성형수술을 했다! 할까요? 붉은색 벽돌과 페인트로 칠을해서 깨끗하고 반듯해서 좋긴 하지만 정나미가 덜 합니다. 탱자나무와 사철나무로 울타리를 한 집도 있었습니다. 그 억센 가시가 있는 탱자나무 울타리을 지나칠려면 조금은 무섭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가을철이면 노랗게 익은 탱자를 주우러 다녔습니다. 탱자 껍질이 까끌하고 약간 거무잡잡한 것을 호박잎으로 문지르면 노란탱자로 변합니다. 자그마한 소쿠리에 담아 놓으면 방안에 놓으면 방안 가득하게 시큼한 탱자향이 오늘날 방향제를 대신한 것 같습니다. 저희 고향에도 두어집에 탱자나무 울타리가 있었습니다. 또 탱자나무가 단단해서 자치기할 때 가지를 잘라서 만들기도 했습니다. 자치기는 길이가 조금 긴 막대기로 땅에 홈을 파고 작은 막대기를 쳐서 멀리보내는 놀이입니다. 이 때 작은막대기가 한뼘정도 크기인데 "알" 이라 불렀습니다. 알이 야무지고 단단해야 멀리 나가기 때문에 탱자나무 가지로 만들었습니다. 사철나무 울타리는 돌로 쌓은 담장위에 사철나무를 올려서 1년내내 푸른 사철나무를 볼 수가 있었습니다. 또 어느집은 나무가지를 엮어서 울타리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주로 대나무나 싸릿대로 엮었습니다. 사립문은 대나무를 엮어서 만들거나 산에서 싸리나무를 베다 만들기도 했습니다. 수수깡으로 사립문을 만든 집도 있었습니다. 대문 양쪽에 커다란 통나무를 땅에 묻고 대나무나 싸릿대로 엮은 사립문을 칡이나 철사로 묶어서 여닫고 했습니다. 사립문이나 울타리는 도둑을 예방하는 것보다는 짐승들의 출입을 막는데 쓰였던 것 같습니다. 닭이나 강아지 심지어는 돼지새끼까지 고사테를 휘젖고 다녔거든요. 그나저나 온기가 나는 집보다 듬성듬성 빈집이 많아지는 고향동네. 아이들 웃음소리와 울음소리가 사라진지가 오래되었습니다. 앞으로 농촌인구가 줄어들어 농촌이 무너지고나면 입에 풀칠 할 쌀을 수입해야겠지요. 농촌에 빈집이 늘어나는 수 만큼 빨라지겠지요! 지붕과 마당에 잡초만 수북한 빈집이 많았습니다. 동네를 한바뀌 돌았는데 동네 어르신들 몇분밖에 뵙지를 못했습니다. 어서 빨리 정부에서 농촌살리는 대책을 심도있게 고민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장마가 물러난 것 같습니다. 태평양 고기압과 티벳 고기압이 곂쳐서 당분간 폭염이 계속될거라는 예보입니다. 폭염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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