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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익산이돈우
이렇게 좋은글이 또 있을까요?
아침 명상에 좋은 글입니다

🔴 "정" 🔴

꽃은 피어날 때
향기를 토하고 ,

물은 연못이 될 때
소리가 없다.

언제 피었는지
알 수 없는 정원의 꽃은
향기를 날려
자기를 알린다.

마음을 잘 다스려
평화로운 사람은 ,

한 송이 꽃이 피우듯
침묵하고 있어도
저절로 향기가 난다. 🌹

한평생
살아가면서
우리는 참 많은
사람과 만나고 ,

참 많은 사람과
헤어진다... 😅

그러나 꽃처럼
그렇게 마음 깊이
향기를 남기고
가는 사람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인간의 정이란
무엇일까 ?

주고받음을 떠나서
사귐의 오램이나
짧음과 상관없이,

사람으로 만나
함께 호흡하다
정이 들면서 ,

더불어
고락도 나누고
기다리고 반기고
보내는 것인가 ?

기쁘면 기쁜 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또 아쉬우면
아쉬운 대로,

그렇게
소담하게 살다가 ,

미련이 남더라도
때가 되면
보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