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신비에 이어 만천하, 대극천, 단황도, 대홍, 대단도 전부 만개했습니다. 날씨가 요상해서 배농가들은 이미 많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만약을 생각해서 올 해도 적화는 생략하고 적과 위주로 작업을 해야겠네요. 작년 겨울 식재한 부흥복숭아는 활착이 잘 되었습니다. 아는 만큼 농사가 어려워 집니다. 오늘도 날씨가 안 좋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작년 6.10, 신비 90% 이상 익혀서 수확을 시작했는데요. 올 해는 일조량 부족, 저온의 영향으로 현재 60~70% 정도네요. 며칠 미뤄지는 게 뭔 대수겠냐만은 12일부터 남부는 장마에 돌입하고 태풍도 올 확률이 높다네요. 해가 갈우록 노지 과수는 재배여건이 어려워 집니다. 하여간 첫 시작이 안 좋아서 스트레스가 쌓이네요. 더운데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마지막 단황도 수확합니다. 21년도도 그랬는데 마른장마라 단황도 품위가 아주 좋습니다. 회원들 후기가 쏟아집니다. 좀 쉬고, 15일 대홍복숭아 시작합니다. 비가 우찌될란지 적당히만 오길 바랍니다. 모든 농부님들 수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