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청주시 문의면 소재지에서 고추 농사를 짓고 있는데 그곳에서 살고 있지는 않고 경기도 과천에 살면서 왔다갔다 하면서 고추 농사를 4년째 짓는데 210주를 심었습니다. 가을에 이 고추로 우리 형제들 5섯가족과 그에 딸린 식구들까지 하면 10가족분을 문의면 소재지에서 김장 축제를 여는데 올해는 고민이 있어요. 바로 고라니라는 친구가 210주의 고추순을 한 그루도 남기지 않고 방아다리 위의새순을 다 따먹었거든요. 황당했어요. 2주에 한번씩 내려가서 돌보던중 우리 고추가 이런 상황이 되었네요. 새로나온 순이 올라오면 싹둑 끊어 먹는 고라니 녀석땜에 고추 농사를 어떻게 하지요? 매년 고추가루 30근씩은해야 김장을 하는데 말이지요. ㅋ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해요. 참고로 고추님 잃고 늦은그물 망을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