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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거창신한숙
** 바람난 년들
(권나현 님)
보소!
자네도 들었는가?
기어이 아랫말 매화년이
바람이 났다네
고추당초 보다
매운 겨울살이를
잘 견딘다 싶더만
남녁에서 온
수상한 바람넘이
귓가에 속삭댕께
안 넘어갈 재주가 있당가?
아이고~
말도 마소!
어디 매화년 뿐이것소
봄에 피는 꽃년들은
모조리 궁딩이를
들썩 대는디
아랫말은
난리가 났당께요
키만 삐쩡큰 목련부터
대그빡 피도 안마른
제비꽃 년들 까정
난리도 아녀라
워매 워매 ~
쩌그
진달래 년 주딩이 좀보소?
삘겋게 루즈까정 칠했네
워째야 쓰까이~
참말로
수상한 시절이여
여그 저그 온 천지가
난리도 아니구만
그려 ~
워쩔수 없제
잡는다고 되것어
말린다고 되것어
암만 고것이
자연의 순리라고 안혀라
보소
시방 이라고
있을때가 아니랑게
바람난 꽃년들
밴질밴질 한
낮짝 이라도
귀경할라믄
우리도 싸게
나가 보드라고...
FarmmorningFarmmorningFarmmorningFarmmorningFarmmorningFarmmorningFarmmorningFarmmorning
충북단양김정술
답변왕
귀농 십년차 어설푼농부·
아침부터 한바탕 웃었으니 기분좋게 하루를 열어 갑니다
좋은글 감사 합니다
경남거창신한숙
저도 덕분에 한번더 웃고갑니다
즐겁고 신나는 하루되시길
경남밀양진영혜
이쁜 년들 뭘해도 이쁘다니까 한바탕 잘웃고 눈호강 잘하구 갑니다
경남거창신한숙
요즘 이쁜이들 눈호강 원없이하네요
경기광주원탑
3년차 주말농부·
에이~이뿐년들
경남거창신한숙
ㅎㅎ
새봄에 이쁜이들이 넘 많으네요
함양군서상면으로 꽃구경갔다가 지역축제에 남진씨 공연도 보고 꽃나들이 최고~^^^
강원홍천고춘석
고랑과 이랑농장 머슴·
꽃피는 춘삼월!
봄마중, 꽃마중갑시다.
충북충주임애자
에궁 이쁜것들 땜시 웃고보고하네요
경남사천김석중
예쁜이들이.많이.왔네요.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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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할매는 너무 멋지십니다! 방송국에 출연한 92세된 할머니에게 아나운서가 묻는 말에 답하신 할머니의 익살과 재치 넘치는 멋진 대답입니다. ''할머니 금년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응,제조(製造)일자가 좀 오래 됐지'' ''할머니, 요즘 건강은 어떠세요?'' ''아이구,이제 유통기한이 거의 다 돼간다 싶네'' ''할머니 혹시 주민증 가지고 계시면 한번 보여주실 수 있으세요?'' ''에구, 주민증을 어디다 뒀나? 통 기억이 안나. 대신 골다공증(骨多孔症)은 있는디 보여줘?'' ''할머니, 할아버지는 계셔요?'' ''에휴, 재 작년에 말이야. 뒷산에 자러 간다고 가더니만 아직도 안 일어나는구먼 그려.'' ''할머니, 그럼 할아버지 어서 깨우셔야지요!'' ''아녀, 나도 인자 빨리 같이 자러 가야제. 그 영감, 내가 70년 넘게 데리고 살아 봤는디 너무 오래 혼자두면 틀림없이 바람나.'' 그렇습니다. 우리는, 산 같이, 물 같이, 바람같이 살아오신 할머니의 멋진 삶을 읽을 수 있습니다. 용감(勇敢)한 사람이 되고 싶으면, 용서(容恕) 할 줄아는 사람이 되라고 했고, 위대(偉大)한 사람이 되고 싶다면, 미움을 사랑으로 되돌려 보낼 줄 아는 도량(度量)이 넉넉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부패(腐敗)되는 음식이 있는가 하면 시간이 지나면 발효(醱酵)되는 음식이 있습니다. 사람도 이와 마찬가지 입니다. 세월이 지나면 부패되는 인간이 있는가 하면, 세월이 지나면 발효되는 인간이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부패된 상태를 썩었다고 말하고, 발효된 상태를 익었다고 말합니다. 자기를 썩게 만드는 일도 본인의 선택과 의지(意志)에 달렸고, 자기를 잘 익게 만드는 일도 본인의 선택(選擇)과 의지에 달려있습니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임을 유념(留念)해야 할것입니다. 항상 좋은 선택으로 행복한 인생을 설계하면 좋겠습니다. 대인 관계 속에서 서로 긴장하고 날카로워 질 때, 이런 지혜(智慧)와 재치(才致), 유머(Humor)와 여유(餘裕)로, 날마다 순간순간(瞬間瞬間) 기쁨과 감격이 충만한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배려와 감사하는 마음으로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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