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목.
숲 가꾸기 규정에 따라 3년 전부터 벌목에 대한 준비를 하고 근처에 사는 목상분에게도 예약을 했었다.
막상 숲가꾸기 제한이 끝나자 못하겠다며 다른 사람 알아보란다.
산을 뺑뺑 둘러 겉에서 보면 작은 잡목들만 보이기 때문에 많은 목상들이 꺼려한다.
약 50여개의 업체에 전화를 했지만 모두 거부를 했다.
계속 알아보던중 못하겠다던 목상분으로부터 다시 전화가 왔고 자네산을 둘러보니 가운데에 참나무가 많이 있으니 내가 벌목하겠네. 하여 인감과 위임장을 넘겨드렸다.경영계획서 작성하고 경계측량을 하던중에 변심을 하셨는지 경계까지 침범해와 나무를 벤게 있고 그 부분땜에 손해를 볼거 같으니 벌목을 못하겠으니 다른 업체를 알아보고 즉량과 서류작성비용은 45만원이니 다른 업체 선정하여 받고 자네가 내놓게 하였다.
순간적으로 속에서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경계를 침범해와 벌목을 했던 사람이 할말은 아닌데 너무 당당했다.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 사과부터하시라 문자를보냈더니 두달이 넘어 통화가 되었는데, 첫마디기 이중계약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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