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아버지께서 워낙 버리시는 것을 아까워하셔서 조상님들께서 쓰셨던 물건들이 제법 많답니다. 옛날 방아를 찧어서 항아리에 넣고 겨우내 드셨던 커다란 항아리도 여러개가 있답니다. 마굿간을 헐어내면 간단하게 판넬로 비가림이라도 하게 만들어야겠더군요. 감사합니다. 해지니까 조금 쌀쌀합니다. 따뜻하시게 보내십시요.
저도 60대 후반인데 옛날 생각이 납니다 그때부자는 모든게 자급자족이었죠 대사때쓰는 그릇만도 수 박스되지요 거의다 버리고 없지만 진품명품에 나갈만한것 들도 있 었겠어요 부자는 모든게 다 집에 있습니다 관리도 일입니다 쓰고 아무곳에 놔둔것들 제자리찾아 놓는 일이지요 주로 할아버님이 하셨어요 아 ! ~ 옛날이여 ~ 할아버지가 보고 싶습니다
옛날 결혼식할 때 썼던 높은 사각상도 다리를 접어서 보관하고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시제를 참석하실 때는 그 높은 상에 다리를 고정시키면서 제사상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아버지께서 살아 생전에는 하시던대로 제사랑 모실려고합니다. 옛날 물건을 관리하기가 장소가 복잡하더군요. 사랑채가 비어 있어서 넣어놓긴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랑 어쩜 그리 똑 같습니까? 골목 재활용을 버리는 곳에 다듬이 돌이 있어서 들고 왔더니, 야단만 맞았습니다. 시골에 갔다 놓았네요. 작년 추석명절 지나고 산책을 나갔는데 새것인 제기 한벌이 그대로 박스채 있어서 들고 왔습니다. 아마 차례 때문에 문제가 있어서 버린거라 생각합니다. 시골에 가져가서 깨끗하게 씻어서 창고에 넣어 두었습니다. 제가 써도 될런지요?
시골 고향의 추억과 향수를 가지고계신 님은 많이 행복하셨겠구나!싶습니다. 나이가 이른이 훌쩍 지났는데도 깨복장이 친구들 만나면 그 시절로 돌아갑니다. 4월에 동네 깨복쟁이 친구들 모임이 있습니다. 1박씩했는데 작년에 밖에서 사먹고 숙소에 들어갔더니 맹숭맹숭하더군요. 그래서 저녁을 끓여먹을려고 하는데 지금은 거의 1박3식하는 패키지만 한다고해서 숙소를 잡는데 애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향수를 느끼셨다니까요~^
고맙습니다. 저는 생활일기를 소재가 있을 때마다 기록하는 습관이랄까요? 텃밭에서 라디오를 듣다가 좋은 이야기가 나오면 메모를 합니다. 새벽잠이 없어서 핸드폰으로 끄적거립니다. 고향 추억은 무궁무진합니다. 잊혀질까봐 꺼내서 기록하기도 합니다. 편안한 저녁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