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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안동고풍마님
옳은 기계하나없이 둘이서 소처럼 앞에서 끌고 뒤에서 저는 졸졸따라 가면서 겨우겨우 멀칭 마무리 했답니다~
엊저녁에 사온 수박,참외 모종을 들고 어여 심으려고 들고 오다 큰 지렁이 한마리에 깜짝 놀라 엎어버렸더니 수박모종의 모가지가 날아가 버렸어요.
머루나무모종 삽목을 잘못 심었더니 위아래가 바껴서 잎이 거꾸로 나요.
엉터리 농부의 뒤죽 박죽 하루는 오늘도 고되고 재미있어요~^^
비온대더니 비는 커녕 뙤약볕이 쨍~~~~
FarmmorningFarmmorningFarmmorningFarmmorningFarmmorningFarmmorningFarmmorning
경북칠곡이성민
답변 고수
5직2농·
마님의 순수한 글솜씨가 돋보입니다. 사진을보니 정성의 마음과 노고의 결과임이 뚜렷하네요.수고 하셨습니다.~
경북안동고풍마님
여느농부보다 더 아침을 일찍열어 (농장이 집앞이다보니)늘 바지런하게 움직이고 있지만 결과는 우리 농장의 농작물은 지금 바로 옆에 지나가고있는 달팽이와 흡사합니다.너~무 느려요~^^
언제쯤이면 옆집 따라가려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새벽다섯시를 힘차게 열고 도전중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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