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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봉화오임돈
나한테 화풀이 한다해도 소용이 없어.

사람들 대다수가 오늘일 있기전부터

모두가 화나서 대부분이 이럴 생각들이였으니깐.

화나지 않은 사람들이 손바닥으로 그냥 하늘 가리기 하고 있을 뿐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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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가? 사법연수원 다니던 시절, 양쪽 다리가 불편한 여성이 옆자리에 앉아 있었다.  그녀는 눈에서 푸른빛이 튀어 나올 정도로 열심히 공부를 했다. 그리고 판사가 됐다.  어느 날 판사실을 찾아간 내게 그녀가 한 말은 충격 그 자체였다.  '양다리만 성하다면 차라리 파출부나 창녀가 돼도 좋겠다'고.  그녀는 걸을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다고 했다.그녀에게 걷는다는 것은 놀라운 기적의 영역이었으며 행복의 기본이었다.  뇌성마비로 육십 평생을 누워서 지낸 여성을 변론한 적이 있다.몸은 마비됐지만 머리가 비상하고 정신도 또렷했다. 그녀는 자살하고 싶어도 혼자서 죽을 능력이 없어 살아왔다고 내게 고백했다.  약국으로 걸어갈 수도 없고 강물에 빠져 죽을수도 없었다고 했다. 혼자 방안에서 일어나 목을 매달 수도 없었다.그녀는 말도 못했다. 한마디 하기위해 죽을 힘을 다 한다. 그래도 말은 입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그녀는 일어나 앉을 수만 있어도 더 큰 행복은 바라지 않는다고 했다.한달에 한번 와서 그녀를 돌보던 여자는 “혼자 화장실을 가고 목욕할 수 있는게 큰 복인 줄을 전에는 몰랐다”고 내게 말했다. 내가 잘 아는 영화감독은 어느 날부터 갑자기 소리가 사라졌다. 들을 수가 없게 된 것이다. 의사들은 귀의 기능에 이상이 없다고 했다. 그런데도 그는 아무것도 듣지 못하게 됐다.그를 만났을 때 공허한 웃음을 흘리면서 그는 내 입술을 보았다. 내가 말하는 의미를 알아채기 위해서였다. 옆에 있던 그의 부인은 내게 남편이 다시 들을수만 있다면 더 큰 행복은 바라지 않겠다고 했다.  내가 고교시절 혜성같이 나타난 맹인 가수가 있었다. 가요제에서 여러번 수상경력이 있는 타고난 뮤지션이었다. 나중에 그는 맹인이라 대중의 마음을 불편하게 할 수 있다고 방송 출연을 거부당했다. 세월이 흐르고 그는 바닷가 피아노가 놓인 자신의 방에서 조용히 늙어가고 있었다. 아마도 그는 볼 수만 있다면 더 큰 행복은 바라지 않았을것 같다. 사형 선고를 받고 죽음을 기다리는 죄수와 편지로 소통을 했던 적이 있다.그는 암흑의 절벽에 매달려서라도 살 수만 했다면 행복할 것 같다고 했다. 무기징역을 받은 사람들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다고 했다. 살아있다는 것은 너무나 귀중한 것이다.  돈 많이 줄테니 내 대신 죽어 달라면 응하는 사람이 있을까? 아마 없을 것이다.목숨보다 중요한건 없으니까. 많은 사람들이 가난하다고, 일자리가 없다고, 늙었다고, 외롭다고 불행해 하고있다. 보고 듣고 걸으면서 존재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행복한 줄 알아야 하지 않을까? (엄상익 변호사) ~~~~~~~~~~~ 엄상익님의 글을 읽으며 드는 생각은 매일매일의 일상이 기적임을 절감합니다.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만질 수 있고, 느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산다는 것은 얼마나 황홀한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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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아는 사람 " 오래전에 읽고 메모 로 남겼던 글입니다. 영국의 큰 부자였다 는 "피츠제럴드"라는 사람의 실제 이야기 랍니다. "피츠제럴드"의 아내 는 병들어 죽게 되었 습니다. 아내를 몹시 사랑한 그에게 아내 가 남겨 놓고 간 아들 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는 열 살을 갓 넘은 그의 아들을 더욱 사랑하고 정성을 다해 돌보았습니다만 그러나 아들마저 병 을 앓다가 죽고 말았 답니다. 홀로 된 "피츠제럴드" 는 그의 남은 여생을 유명한 미술 작품을 수집하며 슬픔을 달래려 했습니다. 세월이 흘러 피츠제럴드도 병으로 죽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죽은 이후에 어떻게 재산 을 처분할 것인가를 유언으로 남겼습니 다. 그가 많은 돈을 들여 수집한 미술 소장품 들을 경매에 붙이라 는 지시가 그 유언서 에 포함되어 있었습 니다. 그가 수집한 귀한 소장품들이 많았습니다. 질적으로는 귀한 것 들이 많아 그의 소장 품을 사려는 사람들 은 인산인해를 이루 었습니다. 소장품들은 경매에 앞서서 누구나 열람 할 수 있도록 전시실 에 전시되었는데 그중에 별로 뛰어나 지 않은 그림 한 점이 있었습니다. 그 작품은 ‘'내 사랑 하는 아들’' 이란 제목 의 작품으로서 지방 의 한 무명 화가가 "피츠제럴드"의 외아들을 그린 볼품 없는 그림이었습니 다. 경매가 시작되자 제일 먼저 그 그림이 경매에 붙여졌습니 다. 하지만 그 그림은 인기가 없어 아무도 응찰하려 하지 않았 습니다. 그 때 뒷자리에 앉아 있던 초라한 모습의 한 노인이 손을 들고 조용히 말했습니다. "제가 그 그림을 사겠습니다." 그는 피츠제럴드의 아들을 어릴 때부터 돌보았던 늙은 하인 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가진 돈을 모두 털어 그 그림을 샀습니다. 바로 그 때 피츠제럴드의 유언을 집행하는 변호사가 경매를 중지시켰습 니다. 그리고 큰소리로 피츠제럴드의 유언 장을 읽었습니다. "누구든 내 아들의 그림을 사는 사람이 내 모든 소장품을 갖도록 해 주십시오. 이 그림을 선택하는 사람은 내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 임에 틀림 없으므로 나의 모든 것을 가질 만한 충분한 자격이 있을 것입니다." 피츠제럴드는 자신의 아들을 먼저 선택한 사람에게 자기에게 속한 모든 것을 주어 누리게 했습니다. 하인으로 일했던 노인은 부자의 아들 을 사랑하여 그 그림 을 선택하여 샀기 때문에 유언장대로 귀중한 소장품의 모두를 다 얻게 되는 행운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 무엇이 진정 소중한 것인지 모르는 채 우리는 살아갑니다. 하나를 얻기 위해 우리는 다른 하나를 버립니다. 그런데 하찮은 것을 얻기 위해 소중한 것을 버리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버릴 것과 취할 것을 바로 알고 익힌다면 우리의 살아가는 삶은 그렇게 서두를 필요가 없을겁니다. 사랑합니다! 응원합니다! 함께합니다! 진정 소중한 것은 멀리서 번쩍이는 것이 아니라 바로 눈앞에서 하찮게 여겨지는 바로 그것 일 수도 있음을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건강 잘 지키시고 주변을 잘 돌보시어 후회없는 나날을 영위하시기를 기원하고, 나누고 섬기는 삶을 나누시기 소망 합니다. 아래 사진은 우리 고추 약해를 입어 금년에는 사서 먹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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