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님은 작년 여름까지 지팡이에 의존하며 천천히 걷고 일도 원두막에 앉아 거들어 주시곤 하셨었는데 막상 넘어져서 골절되니 이젠 틀렸다며 상심이 크시더라고요 끝까지 자식 걱정 뿐입니다 이틀전부터 갑자기 치매가 와서 저희 가족들이 받아 들이는게 쉽지는 않네요 치매가 오기 전까지는 희망을 갖고 어떻게든 재활운동을 해서 일으키려 했는데 이젠 마음 더 독하게 먹고 최대한 부드럽게 우리는 착한 사람들이라는것을 인식시키메 열심히 해 보렵니다
맘이 무겁습니다 저도 시어머니 와 친정 어머니 구순 이십니다 맘은 부모 생각 하고 있다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함에 항상 죄스러울 뿐이네요 저는 구순 이신 시어머니 안태 치매 는 걸리지 말아주시 라고 애기 하곤 합니다 정말 치매 가 온다면 암흑 할것 같아요 다행 히 지금은 양 부모님 모두 건강하셔셔 감사할따름입니다
네 그나마 다행이시네요 노인들은 진짜 어린 아이 잠깐 한 눈 팔면 사고가 나듯이 한 번 잘못하여 넘어져 골절이 되면 회복이 힘드시다고 하니 잘 보살펴 주세요 제가 그랬으니까요 언제가지 건강한 모습으로 계시지는 못합니다 혹시 지금이라도 골다공증약 안 드신다면 진단 받고 처방 받아 드시게 함이 어떨까요 저희 어머님도 70세부터 지금까지 골다공증약 복용하고 계십니다
우리네가 어떻게든 잘 살아 보려고 아둥바둥 할 때 부모님 등 뒤로 하고 자식들 다 키워 놓고 뒤 돌아보면 벌써 부모님은 힘없이 등 뒤에서 조금씩 나이가 들어 노인이 되어 가고 있었죠 그래도 그런 모습을 발견 했다면 지금 부터라도 잘 해 드리며 행복한 모습 많이 보여 드리면 되겠죠
선영씨 마음 약하게 갖지 마세요 엄마들은 다 자식 걱정 하시잖아요 부모님께는 좋은 모습만 보여 드려도 그게 효도 하는거예요 효도가 별건가요 가끔은 엄마 좋아 하시는거 드리면서 같이 맛나게 먹으면 부모님은 더 이상 바랄게 없으실 겁니다 힘 내세요 건강은 누가 안 지켜 줍니다 스스로 지켜야지요
감사합니다^^~매일 매일 마음을 다집니다 제가 오랜 병중이지만 죽을병은 아니라고 엄마께 항상 이야기하죠 농사일도 하면서 정신건강도 엄청 많이 좋아지고 활발해졌어요 육체적으로 아픈건 어쩔수없지만 마음만은 팜모닝가입은후 여러분들 글보고 댓글달면서 본받고 반성하면서 또 성장해가는것 같아요
엄마가 곁을떠나신지 어연20년이 가까워오거늘 아직도 아련하게 떠오르는 우리엄마 가시고나면 후회하지않으려고 내 나름대로 한다고 했거늘 남은건 못해드린것만남아서 엄마생각에 가슴이 아려집니다. 며칠전 꿈에 다녀가신 울엄마 계신곳에서는 아프지말고 건강하고 즐겁게살고계시길요~ 다음생이 있다면 내가 엄마가되어 이쁘게 이쁘게 꼭 꼭 많이 사랑하고 안아줄께요.
떠나가신뒤 가슴치고 통곡하리라고 후회할거라고 그래서 살아계실때 잘 섬겨야 한다고 다짐 하면서 후회 하지 않을려고 잘 섬기려고 했으나 현실에서는 그러지 못했고 끝내 이 어리썩은 아들은 결국에 못난 불효자로써 이승을 떠나가신 부모님 생각에 눈가에는 이슬이 맺힙니다. 이승을 떠나신 부모님 처럼 낼 모레가 나또한 같은 처지 이거늘 과연 내 자식 눈엔 내가 이땅에 아들로 태어나 자식 으로써 부모 섬김에 불효로자로 비추어 지지 안았기를 자식에게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는 기억이 남기를 어리석은 생각으로 바래봅니다. 인간의 간사한 마음으로 하지만 내가 뿌린데로 거두리라 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