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제가 리모컨입니다 남편의 요구가 끝이 없습니다 어떨땐 속으로 외칩니다 영화 친구의 대사중 내가 니 시다바리가! 에휴! 큰아들 한명 더 키운다 생각합니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니 늙어가는 모습ㆍ여기저기 아프다 하니 미운 맘 보다 측은지심이 듭니다 그러니까 미운정 고운정 들어 부부로 사는가봅니다 이제 없어서는 안될 ᆢ
그러면서 사는게 참 좋은거죠 저희집은 저만 열심히 한답니다 서방님은 잘하는데 우리집 반쪽은 굶을 지언정 꼼짝을 안 하네요 어찌하면 움직이게 할 수 있을까요? 혼자 있을 땐 여자 저리가라 할 정도로 잘 하는데 그래서 제가 밖에 나가도 집에 있는 사람 걱정 전혀 없는데 같이 있으면 왜 그러는걸까요 시원한 남자분들의 대답이 듣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