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제

자유주제 · 자유게시판
경남밀양이상애초보농업
1년차 엄나무농부·
#봄비
#돼지등뼈
#蘭
#소주한잔
#혼술

♧비 내래는 일상♧

어제아침, 잔뜩 흐리다
시래기에 들깨을 넣은 된장찌게를 해서 계란,냉이들깨무침을 해서 먹었다

흐린 날이라
헤즐넛을 조금 넣어
드립커피를 내려 마시고 밭에 돌을 줍기 위해 나갔다

하늘은 더 짙게 흐리다
일한지 채 1시간도 안 됐는데 빗방울이 떨어진다 그래도 빗방울이 굵어질때까지 일 하다 들어왔다

남편 친구와이프에게 전화했다
진례서 蘭농장과 가지와 호박하우스를 하고 있다

난 시래기 삶아 둔게 있어
돼지뼈를 사서 감자탕을 끓이려고 진례에 돼지뼈를 사러 간 김에 농장에 들러 볼까 해서.

간만에 갔더니
부부는 친근히 맞아준다
한시간 이상 수다를 풀다가 올려고 하니 포트에 담긴 蘭과 꽃들을 담아 준다 예쁘다

신라고기백화점 가서
돼지뼈와 고기를 사서 밀양으로 왔다 비는 여전히 내린다

집에 와서
일찍 저녁을 먹는다
돼지고기를 구워 내리는 빗방울을 보며 소주한잔을 한다

세상 어느 음악보다
더 아름다운 빗소리를 들으며, 마시는 소주 한잔이, 행복의 시간속으로 나를 이끈다

그냥 웃음이 나고, 마음은 마냥 행복하다
FarmmorningFarmmorningFarmmorningFarmmorningFarmmorningFarmmorningFarmmorning
경기남양주28 268 HQ
나는 자연과 더불어 ·
벌써 긴기니아 꽃이 활짝 만개 하셨군요
경남밀양이상애초보농업
1년차 엄나무농부·
전 어느꽃이 긴기니아인지 모릅니다 화원하는 친구하우스의 꽃이 예쁘서 찍어 봤어요
경기시흥가인 5362
답변왕
주말농부 10년차·
맨밑꽃이 긴기니아 이고 첫번하고 두번째가 온시디움 세번째가 덴드로비움(덴파레) 입니다
경기수원옥수수108701
행복에향기가불어오네요 꽃도예쁘고난향도같이오네요여러분다행복하세요
경남밀양이상애초보농업
1년차 엄나무농부·
오~꽃을 엄청 좋아하시나 봅니다
충북제천전복수
답변왕
가족을위한영농·
소담스런게 맛난밥상과 화초가 예쁘게 조화롭네요~^^
경남밀양이상애초보농업
1년차 엄나무농부·
시골이니까 시골밥상이 참 좋아요^^
경기양주자연으로
자연으로 돌아가자...·
캬~~~^^
농촌의 정겨움이 글로
다 보이는군요.
늘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되시길 바랍니다.^^
경남밀양이상애초보농업
1년차 엄나무농부·
감사합니다
시골을 그냥 즐기며 받아드리고 싶습니다

자유주제모임의 연관글

너무 너무 술에 관한 좋은 글이라 우리 모두 꼭 보시라고 올려 드립니다. 주찬 (酒讚) “酒” 字를 보라! 물수변에 닭유 아니던가? 술은, 닭이 물을 먹듯 조금씩 조금씩 천천히 마셔야 하느니... 원샷하시면 몸에 해로운 것이니라~~ 斗酒不辭 (두주불사)는 敗家亡身 (패가망신) 한다고 소인배들은 말하지만, 이는 술을 모르고 하시는 말씀! 1.한 잔 술을 마시면 근심걱정 사라지고 . 2.두 잔 술을 마시면 得道(득도)를 한다네. 3.석 잔 술을 마시면 神仙(신선)이 되고... 4.넉 잔 술을 마시면 鶴(학)이 되어 하늘을 날며... 5.다섯 잔 술을 마시면 염라대왕도 두렵지 않으니... 이렇게 좋은것이 어디있느냐? 부모님께 올리는 술은 孝道酒(효도주)요, 자식에게 주는 술은 訓育酒 (훈육주)이며, 스승과 제자가 주고받는 술은 敬愛酒(경애주)요, 은혜를 입은 분과 함께 나누는 술은 報恩酒 (보은주)라... 친구에게 권하는 술은 友情酒 (우정주)이고... 원수와 마시는 술은 和解酒 (화해주)이며... 동료와 높이 드는 술은 (건배주)라... 죽은 자에게 따르는 술은 哀悼酒 (애도주)요... 사랑하는 사람과 부딪치는 술은 合歡酒 (합환주)라... 여봐라 풍악을 울리고 권주가를 부르도록 하여라 《망 중 한》🍒 내 어찌 이 한잔 술을 마다하리오ㅡ 하늘이 술을 내리니 천주(天酒)요 땅이 술을 권하니 지주(地酒)라 내가 술을 좋아하고 술 또한 나를 졸졸 따르니 내 어찌 이 한잔 술을 마다하리오 그러하니 오늘밤 이 한 잔 술은 지천명주 (地天命酒)로 알고 마시노라 물같이 생긴 것이 물도 아닌 것이 나를 울리고 웃게 하는 요물이로구나 한숨 베인 한 잔 술이 목줄기를 적실때 내안에 요동치는 슬픔 토해 내고 이슬 맺힌 두 잔 술로 심장을 뜨겁게 하니 가슴속에 작은 연못을 이루어놓네 석잔술을 가슴 깊이 부어그리움의 연못에 사랑하는 그대를 가두어 놓으리라 내가 술을 싫다하니 술이 나를 붙잡고 술이 나를 싫다하니 내가 술을 붙잡는구나 ●●○●● 꽃은 피어도 소리가 없고 새는 울어도 눈물이 없고 사랑은 불타도 연기가 없더라....   장미가 좋아 꺾었더니 가시가 있고 친구가 좋아 사귀었더니 이별이 있고 세상이 좋아 태어났더니 죽음이 있더라....... ♣ 술과 사랑, 그리고 친구 손이 설레는 것은 술이요, 가슴이 설레는 것은 사랑이다. 먼저 권하는 것은 술이요, 조심해 권하는 것은 사랑이다. 버리는 것은 술이요, 간직을 하는 것은 사랑이다. 몸으로 마시는 것은 술이요, 가슴으로 마시는 것은 사랑이다. 아무에게나 줄 수 있는 것은 술이요, 한 사람에게만 줄 수 있는 것은 사랑이다.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술이요, 뜻대로 안되는 것은 사랑이다. 비울 수 있는 것은 술이요, 채울 수 있는 것은 사랑이다. 머리를 아프게 하는 것은 술이요,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은 사랑이다. ★술과 사랑을 다 나누고 공유할 수 있는 그 이름은 친구입니다. ♡ 인생은 주객(酒客) 인거여! 친구여! 세상은 주막(酒幕)인거여. 구천(九泉)을 돌던 영혼 사람의 모습으로 세상에 오는 것은 주막에 온 거여 단술 쓴술로 취하러 온 거여 주막 올때 저 마실잔 들고오는 사람 없고 갈때도 저 마신잔 들고 가는 사람 없어! 그와 같이 너 또한 빈 손쥐고 주막으로 취하러 온 거여. 잔 안들고 왔다고, 술 안파는 주막 없고. 잔 없어서 술 못마실 주막도 없지만 네가 쓰는 그 잔은 네 것이 아닌거여 갈 때는 주막에 놓고 가야 되는 거여. 단술 먹고 웃는 소리. 쓴술 먹다 우는 소리. 시끌벅적했던 세상 그곳은 주막이고 술 깨면 떠나가는 너는 나그네 인거여. 훗날오는 손님에게 네 잔을 내어주고 때가 되면 홀연히 빈손으로 가야 하는 너는 酒客 인거여. 인생을 지혜롭게 사는 사람들중에서 (선물)소주한잔~ 인생이란 어차피 홀로 걸어가는 쓸쓸한 길이라지만 내가 걷는 삶의 길목에서 그래도 평생을 함께 걷고 싶은 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사랑하는 이를 만나기 보다는 연인도 아닌 친구도 아닌 그저 편안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고단하고 힘든 날에 마음으로 다가가면 살포시 내등을 토닥여 주는 다정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부족한 내가 위로해 주기보다는 그의 위로를 더 많이 받아 가끔은 나보다 더 나를 아껴주는 마음이 넓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기도로서도 채워지지 않는 허약한 부분을 어느 한 사람의 애틋한 마음을 만나서 기쁜 날보다는 슬픈 날에 불현듯 마음이 찾아가면 보듬어주는 따뜻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평생을 마음으로 만나다가 어느날, 홀연히 바람으로 사라지는 날, 아님 구름 속으로 사라지는 날, 죽음에 이르러서는 마음이 이별을 못하니 그가 죽음에 이르는 날이 먼저라면 미련 없이 나도 그와 함께 하늘로 훨훨 날을 수 있는 마음이 아름다운 이를 만나고 싶다.~ "노년에 마시는 소주 한잔은...!!! 그리움의 술이며 외로움의 술이고 살고자 하는 욕망의 술이다. 숨이 목전까지 다가왔을 때 내 뱉을 곳을 찾지 못해 울분의 술이기도 하다. 깜깜한 동굴속에서 길을 찾지 못해 헤매이다가 털석 주저 앉은 한탄의 술이다. 가는 세월 잡지 못하고 계절은 바뀌건만 못내 아쉬운 슬픈 눈물의 술이다. 그래서 노년에 마시는 소주 한잔은....? 술이 아니라 그것은 인생을 마시는 것이다.~ 소주한잔 ~~처럼 만나고 싶은 한 사람 바로 당신입니다. 🎃 막걸리의 5덕!! ᆢ알고 계시나요 ? ○ 조선조 초의 명상 정인지(鄭麟趾)는 젖과 막걸리는 생김새가 같다하고 아기들이 젖으로 생명을 키워 나가듯이 막걸리는 노인의 젖줄이라고 했다. 정인지를 비롯 문호 서거정(徐居正), 명신 손순효(孫舜孝)등은 만년에 막걸리로 밥을 대신했는데 병없이 장수했다한다. 노인의 젖줄이라 함은 비단 영양 보급원일 뿐아니라 무병장수의 비밀을 암시하는것이 되기도 한다. 조선조 중엽에 막걸리 좋아하는 이씨 성의 판서가 있었다. 언젠가 아들들이 "왜 아버님은 좋은 약주나 소주가 있는데 막걸리만을 좋아하십니까" 하고 여쭈었다. 이에 이판서는 소 쓸개 세 개를 구해 오라 시켰다. 그 한 쓸개 주머니에는 소주를, 다른 쓸개 주머니에는 약주를, 나머지 쓸개 주머니에는 막걸리를 가득 채우고 처마 밑에 매어 두었다. 며칠이 지난 후에 이 쓸개 주머니를 열어보니 소주 담은 주머니는 구멍이 송송 나있고 약주 담은 주머니는 상해서 얇아져 있는데 막걸리 담은 주머니는 오히려 이전보다 두꺼워져 있었다. □오덕(五德)이란... • 취하되 인사불성일 만큼 취하지 않음이 일덕(一德)이요 • 새참에 마시면 요기되는 것이 이덕(二德)이며 • 힘 빠졌을 때 기운 돋우는 것이 삼덕(三德)이다. • 안 되던 일도 마시고 넌지시 웃으면 되는 것이 사덕(四德)이며 • 더불어 마시면 응어리 풀리는 것이 오덕(五德)이다. 옛날 관가에서 큰 한잔 막걸리를 돌려 마심으로써, 크고 작은 감정을 풀었던 향음(鄕飮)에서 비롯된 다섯 번째 덕일 것이다. 오늘, 내 인생의 소중한 사람과 막걸리 한잔하면 어떨까요?
좋아요16·댓글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