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저 혼자 귀농했어요. 남편은 하는 일이 있어요. 도시에서만 살다시하여 농사의 ㄴ도 모르던 제가 좋아서 시작한 농부의 길이니 도와달라고 강요안해요. 제가 힘겨워 못하는 일 만 안쓰러워서 조금씩 거들어주지요. 7년전에 갑상선암 수술하고(아직 완치판정 못받음) 작년 봄에 무릎절골술받았어요. 그런 몸으로 무슨일을 하느냐고들하지만 재미있어요. 하루종일 놀이터에서 작물들이 커가는 모습 보면 마음이 뿌듯해 지지요. 이게 제 건강의 비결인 듯 해요. 판로는 주변 지인들이 서로 달라고 하고, 남는거는 나누어 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