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제

자유주제 · 자유게시판
경남진주어쩌다농부
올해 콩농사지어 콩 푸지게 먹고 있습니다 두부 두유 청국장 비지찌개등
콩으로 또 뭘 해먹을 수 있을까요?
FarmmorningFarmmorningFarmmorningFarmmorning
경남진주어쩌다농부
콩고물
찰떡 맛은 있는데 인절미는 엄두가 안나요^^
감사합니다
알 수 없음
아 상상만해도 맛있는 데요
알 수 없음
진짜 좋아합니다 ㅋ
인절미 콩고물은 더 고소하고 맛이 있답니다
경기평택콩8002
집에서 직접 두부해 먹음 정말 맛나지요 저도 겨우내 네말은 두부해 나눠 먹을겁니다 ㅎ
알 수 없음
ㅋ 저 평택으로 이사 갈래요 선생님 이웃에 ㅋ
경남사천정미영
자주 유물 캐는 아지매·
어릴때 엄마가 맷돌에 콩갈아 콩칼국수 해주신게 너무 생각 납니다. 정말 고소한게 맛있었어요.^^
경남진주어쩌다농부
콩칼국수~고소하고 맛나겠어요
들깨칼국수 식으로 하면 되겠네요...
알 수 없음
꿀맛 이지요
전남무안윤양현
재주가 좋으시니 콩고기도 도전해보세요
경남진주어쩌다농부
콩고기는 또 어찌하는지??
알아봐야겠네요 ㅎㅎ
알 수 없음
아유 첨 들어봅니다 ㅋ
충북단양삼태산
김치콩국
생콩가루를 물에풀어 센불에 저으면서 보글보글 끓어 오를때 약불로놓고 이때부터는 젖지말고 썰어놓은 김치를 가장자리로 살살 넣어주고 기다리면 순두부처럼 엉키면 성공 ( 팔팔끓이면 안됨)
경남진주어쩌다농부
볶은콩가루?
생콩가루는 끓여야 되죠?
알 수 없음
와우 암튼 맛있는 요리
무료로 엄청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꾸벅
강원홍천고봉농원 김경수
고봉농원(과수원)·
맛나게 보입니다,
직접 농사지어서 수확하신 보람으로 더 맛날것 같습니다~
경남진주어쩌다농부
그렇죠
감사합니다
알 수 없음
인정인정 😍😍😍
충남당진심희옥
두부강정도 맛나요^^
경남진주어쩌다농부
두부강정은 처음들어요
찾아봐야겠어요
알 수 없음
오 추천합니다 🤣🤣🤣
충남아산보고가든
건농 지향적 자연 농부·
콩시루떡도 맛있고요,
콩전도 좋지요.
경남진주어쩌다농부
콩 요리가 이렇게 많은줄 몰랐네요
알 수 없음
말하면 잔소리 ㅋ
정말 꿀맛이 따로 없을듯 합니다
충남천안천안
입장으로 귀농·
콩 넘 맛있게 해서 드시네요
저희는 산 꼭대기라 콩을 매년 실패라 작년부터는 재배을 안하고 있는데 부럽네요
경남진주어쩌다농부
올해 처음으로~~
경기화성승진포도원
네이버 승진포도원 검색·
콩 실패 원인은 꽃필시기에 토양에 수분이 부족하면 안되고요 꽃피기 전후로 노린재방제를 3~4회 꼭 해야 실패하지 않습니다.
부산강서렛투스
재주가 상당하시네요. 너무 먹음직스럽네요.
경남함안김병돈
콩으로 묵 한번 해보세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경남진주어쩌다농부
콩나물은 잘 안되던대요
실패했어요
콩나물콩이 따로 있다더군요
경남합천하르방님
메주, 된장, 간장. 콩볶음..
경남진주어쩌다농부
아하~
콩볶음 시도해 봐야겠어요^^
경북포항징금다리
농사6년차 나의 힐링♡·
미숫가루 만들어서 드세요 ㅎㅎ
저희도 얼마전 서리태 백두 각종 잡곡류 해서 8가지 정도 섞어서 미숫가루 만들어서 시누이랑 반반 나누어 한끼 식사용으로 또는 남편 출근할때 타서 먹고 간답니다
경남진주어쩌다농부
농사를 지으니 할게 넘 많아요.9..
몸이 힘들어서 그렇치 푸지게는 먹어요 그쵸^^
강원평창인생은 소풍처럼
답변왕
소풍같은 인생·
콩 뻥투기도 있지요 심심풀이로 잘 먹게 되지요 방앗간에서 튀겨도 됩니다
경남진주어쩌다농부

감사합니다
경기시흥김익중
가꾸는 일에 매력~·
튀겨 먹어도 심심풀이는
될 것 같네요
알 수 없음
아싸 콩볶음 콩튀김 ㅋ
최고
간식 꺼리가 되겠네요 ㅋ
제주제주고정희
저는 생콩가루 갈아서 배추 무우썰어넣고 콩국 끓여먹어요ㆍ이북분들은 생콩갈아서 천엽이랑 양썰어서 배추무우넣고 끓여서 드시기도 하든데요
알 수 없음
아 공부합니다
충남금산영숙
밭은 내놀이터·
콩국수 할 때 땅콩이나 깨가 있으면 같이 갈아 두유로 만들어 먹어도 좋죠
알 수 없음
아 금상첨화 ^^#
알 수 없음
🤩🤩🤩
경기화성최병우
콩농사의 최고 수혜가? 두부와 청국장 비지찌개 등 풍성하게 해서 나누어 먹던 아버님 어머님 세대가 그립내요? 옛정취를 생각나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_* 통국수도 맛잇겠지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셔요?
알 수 없음
아 예전에는 쫌 먹었는데 ㅋ
요즘은 어쩌다 한두번요
직접 해보면 될것을 게을러서 ㅡㅡ;;
경기남양주28 268 HQ
나는 자연과 더불어 ·
농사지어 먹을수있다는게 행복이죠
너무맛나겠군요
경남진주어쩌다농부

그렇습니다
강원원주꿀고구마오수정
정말로 멋지세요.
자가공급을 원물 생산부터 음식을 만들기까지 훌륭한 방법이시네요.
그것도 여러가지를 하실수 있으니 얼마나 좋으실까요.
행복하고 즐거운 농한기 보내시길요
경남진주어쩌다농부
감사합니다
경남창원믿고사는농원-송미경
정직ㆍ성실로 짓겠습니다·
콩으로 해 드실게 많으시죠 날씨 춥네요 건강 챙기세요
경남진주어쩌다농부
그러네요
감사합니다
경남밀양임영심
항상 왕초보 ·
맛있겠어요~~ 요리솜씨가 대단하신거 같아요 ~~
경남진주어쩌다농부
어설픈 농부에 주부랍니다
열심히 공부중^^
전남강진박경식
나는 현명한 농부다.·
반으로 쪼개 노나 먹을 수 있어요.
경남진주어쩌다농부
뭘요?
콩?두부?
ㅎㅎ 감사합니다
경북성주풀잎사랑
5도2촌 어쩌다 농부❤·
경남 함안 김병돈 님
콩으로 묵은 어떻게 만들어요?
한번도 본 적이 없어서요
경남진주어쩌다농부
저도 콩묵은 본적이 없어요
전남담양knlee
농경체인증·
콩조림남앗네요 ᆢㅎㅎ🌻
경북구미다소농원
참깨.곶감.은행.마늘.·
콩죽도 있네요~콩넣어 미싯가루만드셔도 될듯요
경남진주어쩌다농부
콩죽이 맛이 있을까요?
저희집 식구는 죽을 잘 안먹네요
다 내차지~~
인천강화청송농장16987
청송촌넘 강화정착유~^·
최고의 먹걸죠
늘 건행하세요 ~
경남진주어쩌다농부

감사합니다
전남영광김영진(전남영광)
청년농김영진(정다운농원·
두부가 먹음직스럽네여..
고생하셨습니다
경남진주어쩌다농부
자꾸해보니 요령이 생기네요
충북청주박순례
치유농업 공부중~·
며칠전 저희 엄마도 두부 만드셨어요
시장서 사먹는거랑 맛이 비교가 안되더라구요~

콩 많이 먹고 건강하게 농사 집시다~
경남진주어쩌다농부
그러자구요
마니먹고 건강하게
충남공주심수연
팽나무 3년·
우와~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콩~
이렇게나 많은 요리를~!!!!
공부 많이 하고 갑니다/감사합니다
경북고령윤정숙
대단하시네요
경기화성승진포도원
네이버 승진포도원 검색·
두유로 밥말아 먹으면 고소하니 맛있어요
콩가루 만들어서 밥비벼 먹어요 인절미 먹는 것과는 뭔가 다른게 맛있어요 ㅋㅋ
전남보성토마토080이인숙
인절미가 힘드신가요 저는 가끔씩 자녀들과 찰밥해서 절구에 찌어서 어르신들과 나눠먹곤합니다
경기수원온시디움
4년차 유기농주말농장·
청국장이 너무 먹고 싶어 점심으로 먹었는데 손두부와 순두부도 먹고 싶어요.
두부 맛있겠어요
경남함양노아마
5도2촌 즐거운 농부·
콩을 불려서 갈아 콩비지찌개 해드시고 또 생콩가루 빻아서 가지에 묻혀 쪄서 양념장에 무쳐드시고 콩가루 넣고 배추국도 끓여드시고~~~
경북의성봄봄농원
콩나물^^
경기용인가이아팜스
ㅋㅋ..제일 흔한 콩국수 빠졌어요~
충남당진밤가시 여주농장
고추.여주 재배 합니다·
김치 들기름에볶아 두부싸서 막걸리 한잔 크~~~~
쥑입니다요
전북전주최남옥
콩으로 묵을만들수있나요?
래시피 알려주세요
경기연천김옥자
콩죽도 맛 있어요

자유주제모임의 연관글

어제는 집에서 청국장을 띄웠습니다. 잘 씻은 메주콩을 물에 불려서 푹 삶았습니다. 가스렌지 가장 약한 불로 4시간정도를 삶으면 약간 갈색으로 변하면서 푹 삶아집니다. 이 때 불이 쎄거나 솥이 얇으면 콩이 눌어 붙습니다. 청국장은 납두균에 의해 따뜻한 곳에서 발효되는 동안 실모양의 점질물이 생깁니다. 청국장은 냄새는 고약하지만 맛과 영양이 풍부해서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훌륭한 발효식품입니다. 항암효과는 물론이고,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며 피부 노화방지, 골다공증 예방, 간 건강에도 좋은 식품이라고 합니다. 소화도 잘되는 식품이라 우리 건강에 아주 좋은 식품입니다. 예전 어르신들께서는 잘 삶은 콩을 대나무 소쿠리에 지푸라기를 깔고 아랫묵에 이불을 덮어서 띄웠습니다. 따뜻한 구들에 두꺼운 이불을 씌웠으니 콩이 발효되면서 심한 냄새가 납니다. 이틀 정도 띄워서 끈적끈적거리는 실같은 점액질이 나오면 고추가루와 마늘을 넣어 절구통에 넣고 빻았습니다. 그것을 동그랗게 만들어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 배추잎이나 풋호박, 두부를 넣고 청국장찌개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고약한 냄새와는 달리 맛있는 발효식품인 청국장이었습니다. 메주는 발효시키는데 오랜시간이 필요하지만 청국장은 단시간에 만들 수 있어서 간단하게 만들어 먹습니다. 요즘은 잘 삶은 콩을 대나무 소쿠리 대신에 스텐으로 된 채반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대나무 소쿠리를 쓰는 가정이 보기 힘든 세상이니까요! 저희는 대나무 소쿠리에 얇은 보자기를 깔고 메주콩을 담습니다. 깨끗하게 씻어서 잘 다듬어진 지푸라기를 군데군데 말아서 꽂아 놓습니다. 메주나 청국장이나 지푸라기에서 바실리스균이 있어서 메주콩을 잘 발효시켜주며 유해한 균의 칩입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옛 선조님들께서 메주를 아랫묵에 지푸라기를 깔고 말려서 다시 지푸라기로 엮어 처마밑에 매달아 놓은것도 신비로운 일이었습니다. 잘 말린 메주를 멱다리에 담아 솔가지를 넣고 방한구석에 놓아 두었다가 장을 담갔습니다. 이렇게 지푸라기가 메주나 청국장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지금은 옛날 어르신들께서 했던 방식은 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현대문명의 기계를 이용합니다. 간편하고도 쉽게 만들면서 청국장맛은 그대로 유지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한 때는 겨울철 난방으로 많게 사용했던 전기장판을 전자파가 있다나?해서 잘 쓰질않습니다. 아까워서 지인들 것까지 몇개를 모아서 비닐로 싸매서 창고에 보관했습니다. 이 때 전기장판을 꺼내서 소쿠리를 아래위로 에워싸고 위에 이불로 덮어 줍니다. 이 때 전기장판 온도는 35~40도 정도로 하루 반나절정도 지나서 이불과 전기장판을 벗기면 구수한 냄새와 뜨끈뜨끈한 청국장이 만들어집니다. 그렇게 고릿한 냄새가 나질 않아서 좋습니다. 냄새가 적게 나는 것은 소쿠리에 적은 양으로 띄우니까 냄새가 적게 나지 않을까?싶습니다. 지푸라기를 걷어내고 절구통이나 양푼에 넣고 콩이 3/2정도만 깨지게 방망이로 으깹니다. 으깬 청국장을 한번에 끓일만큼 납작하게 눌러서 만듭니다. 조금만 식혀서 방망이질을 해야지 식어버리면 콩이 으깨지지 않습니다. 이때 끈전끈적한 점액질이 나옵니다. 미꾸라지나 장어를 손질할 때 나오는 그런 점액질입니다. 그 점질물이 우리 몸에 아주 좋은 영양소랍니다. 저희는 오래전부터 집에서 고추장을 담아서 먹습니다. 어머니께서 하셨던 그대로요. 고추장을 담글 때 메주가루 대신에 청국장가루를 첨가해야 하기 때문에 4k정도는 말립니다. 작년에 고추장 담그면서 방앗간에서 메주가루를 구입했는데 엄청 비싸서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때 아내가 내년에는 꼭 청국장가루를 만들어야 겠다고 했습니다. 식품건조기에 넣고 말리는데, 청국장이 마르면서 약간은 고약한 냄새 때문에 파리들이 날라와서 파리를 쫒는 진풍경도 있었습니다. 앞집에서 고양이를 2마리 키우는데 고양이가 청국장 냄새를 맡고 담장위에서 혀를 낼름거리면서 코를 핥고 있네요. 저녁 밥상에는 오늘 만든 청국장찌개가 올라왔습니다. 손주가 할머니랑 영상통화를 하면서 "할머니 청국장 맛있어요" 옆에서 큰손주도 "저도 좋아해요"라는 말에 많이 만들어서 냉동고에 넣을려고 합니다. 손주들이 가장 무서운 손님이라고 하죠. 쌀쌀한 날씨에 뜨끈뜨끈한 청국장찌개가 어울리는 계절입니다. 햇콩이 나오고 찬바람나면 한번 더 만들어야겠다고 하네요. 청국장을 애기들 주먹만하게 둥글게 만들어서 냉동고에 보관했다가 사시사철 먹고 싶을 때 꺼내서 먹습니다. 옛날에는 냉동시설이 없어서 겨울에만 청국장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뜨끈뜨끈한 청국장찌개가 어울리는 계절입니다.
좋아요20·댓글13
Farmmo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