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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 자유게시판
경북봉화장만월
시댁 농사짓고 있어요ᆢ·
엄니께서 올해도 어김없이 땅콩심으셔서 며느리인 저는 땅콩을 까야합니다ᆢ
땅콩을 까주는곳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일일이 손으로 깔려니 손까락이 넘 아프고 힘들어요 ㆍ
토종땅콩이라서 😢 😢
양이 많아요 ᆢ
고수님들의 노하우 쫌 가르쳐주세요
FarmmorningFarmmorning
경남창원동읍초보임화영
3년차 쫄보병아리농부·
다이소에 가면 호두 땅콩 까는 기구 있어요. 그것도 어차피 손으로 쪼개는거라... 그래도 손톱은 덜아파요. 까본사람만 알죠. 힘들었겠네요~~
경북봉화장만월
시댁 농사짓고 있어요ᆢ·
감사합니다ᆢ
아직 10분의1도 못깟어요 😢 😢
경기화성최병우
솔직이 몰랏는데 감사합니다
경북상주gksfid1112
한량을 꿈꾸는 농군.·
농업기술센터(농기계 빌려주는곳)에 가면 땅꽁까는기계가 있어서 무료로 땅콩깔수 있습니다~^^
경북봉화장만월
시댁 농사짓고 있어요ᆢ·
네 ㆍ그런방법도 있군요
감사합니다ᆢ
경북김천정영순
1돼 25,000원 샀는데요
경북의성욕심내지말자
알땅콩이 그렇구요
피땅콩은 .9000 원이면 살수 있습니다.세대 까야 한되 나옵니다
경북봉화김분남
따뜻한물에 담궈 불려서
뿌리쪽말고 고무신코 처럼생긴곳을
누르면 잘까지던데요

땅콩이 잘 되었네요
경북봉화장만월
시댁 농사짓고 있어요ᆢ·
그리하는데 양이 많아서 손이 넘아포요ㆍㅎㅎ
감사합니다
전남나주이원우
땅꽁 까시느라 고생이 많으시내요
경북봉화장만월
시댁 농사짓고 있어요ᆢ·
감사합니다ㆍ
깟어 다 팔았네요
경기안산들꽃농장
인터넷에서 호두탈피기 검색 후 구입해서 사용 하세요.
5천원 미만입니다.
큰호두와 작은 땅콩등 두종류의 기능이 있어 좋아요.
충북옥천김보리
바짝말려서 발로밟으면 쉽게 깔수있어요
경북구미다소농원
참깨.곶감.은행.마늘.·
기술센터 땅콩까는기계로 거피하니 한섬에 한말은 쪼개져서 나옵니다.허실이 넘많아서 저는 비추입니다
경북봉화장만월
시댁 농사짓고 있어요ᆢ·
울엄니도 그리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열심히 손으로 까고있어요✋️
😭 😢
충북청주귤19190
충청북도청주시,서원구현·
말여서,그릇오목한그릇에담고,손.바닥으로문지르면,잘까져요
경북봉화장만월
시댁 농사짓고 있어요ᆢ·

그런방법도 있군요
해볼께요
감사합니다 ㆍ
충남당진진요복
깐 건 1키로에 2 만원 하던요
경북봉화장만월
시댁 농사짓고 있어요ᆢ·
감사합니다
까는게 보통일이 아니네요
경북안동윤대원
무엇이든 기술센터에 가시면 쉽게 이용할 수 있어요
경북구미선영~~
농사공부 만점자
뭐 하나 쉬운게 없네요 농사란게 ㅠㅠ
충북음성오이20510
귀농부인·
피땅콩으로파세요
경북봉화장만월
시댁 농사짓고 있어요ᆢ·
피땅콩은 가격을 얼마나 받으면 될까요?
경북봉화장만월
시댁 농사짓고 있어요ᆢ·
감사합니다ᆢ
까는일이 보통일이 아니에요
충북청주귤19190
충청북도청주시,서원구현·
땅콩불여서심으면빨리나아요
충북청주귤19190
충청북도청주시,서원구현·
생땅콩도맛있어요,올해씨앗사다가,조금심엇어요,유박만주고,가끔물주고,유박몇차래주고,키웠는데,고라니가잎뜯어먹어서,망씌우고,철근으로눌러노앗는데,틈사이로들어와서 ,쥐란놈이영글은것만빠먹고요,덜영글은것추석때까지두면더켈건데아예캐서,혼자조금이니까,생땅콩혼자서먹고요,중국산땅콩사먹어요,복은거요,내년에는안심을여고요,집앞에다,심을까해요,스치로폼에다,상토반흙반석어서,땅콩씨앗사다가심고,크면유박가운파서묻어두면마니열릴거예요,집안에다,스 치로폼에다상토만넣어서완두콩심고,물매일주고,좀크면유박한주먹가운데 ,파고묻어두엇더니,완두콩엄청달였어요,동네아줌마가어떻게농사짓는데잘짓느냐고,신기하데요
전남무안김 농부
무안 농부·
저희도 땅콩 조금심었는데 집사람이
깟더라구요 1되정도요 그냥쉬운줄 알았는데 ..... 고생했다고 위로 해야겠네요 밭옆에 분이 심으신다고
모종 같이 사자고해 처음으로 조금
심어 수확했는데 생각보다 잘되어가지고 나누어 먹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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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배추랑 무에 물을 주었습니다. 해뜨기전이라 어둑해도 호스로 배추에 물주는데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배추를 심고 워낙 날씨가 뜨거워서 배추가 심하게 몸살을 앓더니 더디게 크네요. 항암배추와 불암플러스 2판을 9월 3일에 심었는데 다들 그랬겠지만 저도 30여포기가 뜨거운 날씨를 견디지 못했습니다. 나머지는 괜찮겠지?했는데 크기가 차이가 많네요. 같은 날 심었는데 제 각각입니다. 하기사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젠 결구가 되기 시작하는데 통이 크질 않습니다. 그 동안 고추나무가 옆에 있어서 아침 햇살을 받지 못한 영향도 있겠다!싶어서 서둘러 고춧대도 뽑았습니다. 매년 배추를 심었던 방법과 다른점이 있답니다. 해마다 참깨를 베고 퇴비와 토양살충제, 비료를 넣고 경운해 새로 고랑을 만들어서 비닐멀칭을하고 배추를 심었었습니다. 올해는 어찌하다가 참깨두덕에 그냥 배추를 심었거든요. 무도 올해는 그냥 참깨두덕에 심었습니다. 무도 맘에 들지 않네요. 어제 nk비료로 2차추비를 했습니다. 그래서 새벽에 나가서 물을 흠뻑주었습니다. 오늘은 남원 5일 장날입니다. 시골 장날은 한번씩 구경할만 합니다.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풍경입니다. 거의 시골 노인분들께서 농사지으신 온갖 물건을 많지도 않게 조금씩 들고 나오셔서 쭈그리고 앉아 팔고 계십니다. 허리는 굽고, 손등은 까끄럽게 트고, 얼굴엔 많은 주름살이 마음을 안따깝게 하더군요. 오늘 남원을 다녀올려고 했습니다. 시골집 별채 앞에 고구마와 땅콩을 조금 심었습니다. 제 텃밭에는 까치와 비들기 때문에 땅콩을 심지 못하거든요. 첫해 땅콩을 심고 어찌나 꿩이 땅콩을 빼먹는지? 옛날 나락이 피면 참새들이 달려들어서 나락즙을 다 빨아먹습니다. 참새떼가 다녀가면 쭉쟁이가 많습니다. 그 때 새그물망이 있었습니다. 장대를 꽂고 그물망을 씌워 놓으면 참새가 나락위에 앉지 못합니다. 어머니께서 아껴두신 새그물망을 땅콩두덕에 씌웠는데도 꿩이 들어가서 다 빼먹더군요. 구멍을 막아도 다음 날 가보면 또 뚫고 들어가서 빼먹고 다시 그 구멍으로 나갔더군요. 고구마는 아침 햇살이 들지 않는 곳이라 몇차례 심었는데 알이 들지 않았습니다. 잎만 무성하고 알맹이는 달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집앞이라 새나 고라니피해가 없을 것 같아서 고구마 1단과 땅콩을 한줌 심었습니다. 지난 주말에 고구마는 캤는데 땅콩이 알이 여물지 않았더군요. 그리고 사과대추나무 한그루가 너무 새파래서 남겼거든요. 가을걷이도 마무리할 겸 5일장도 구경할 겸해서 남원에 내려갔습니다. 실은 남원 장날에만 나오는 자연산 미꾸라지를 살려고 합니다. 남원 장날엔 가끔식 자연산 미꾸라지가 나옵니다. 이번 주말에 손주들이 내려온다고 하네요. 아내가 큰손주한테 "뭐 먹고 싶느냐?"고 했더니, 초등학교 3학년인 큰 손주가 대뜸"할머니 추어탕이요"하는거예요. 그 동안 몇차례 추어탕을 끓여서 보냈는데 아주 잘 먹는답니다. 추어탕은 된장과 고춧가루도 들어갑니다. 고춧가루가 들어가서 약간 얼큰하기도 합니다. 대접에 추어탕을 한그릇 주면 공기밥을 덥썩 말아서 먹는답니다. 꼭 어른들 먹는 것 처럼요. 심지어는 추어탕을 먹고나서 이마에 흘린 땀을 닦으면서 "추어탕을 먹었더니 땀이나네요"라고 하더랍니다. 이번에는 텃밭에서 키운 열무와 경종배추로 씨래기를 만들었습니다. 남원은 보절면이라는 곳에서 미꾸라지를 양식합니다. 남원 추어탕이 대표 음식이잖아요? 미꾸라지 수요가 많아서 미꾸라지 양식을 많이하고 있습니다. 시장에 들어가면 좌판에서 해산물을 많이 팔고 있습니다. 여수가 가깝기 때문에 싱싱한 해산물이 많이 올라옵니다. 특히 은빛이 번뜩이는 은갈치는 살아있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역시 시장의 백미(白眉)는 튀김과 호떡이 아니겠어요? 고소한 기름냄새를 풍기고 사람들이 줄서 있는 곳은 튀김집과 호떡집이더군요. 시장에 들릴 때마다 호떡을 굽고 있는 좌판은 그냥 지나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찹쌀 호떡은 별미지요. 시장 골목 한켠에 자연산 미꾸라지를 판매하는 할머니가 계셨습니다. 아들이 통발로 미꾸라지를 잡았는데 1k에 15,000원씩 판매한다고 합니다. 2k를 샀습니다. 도랑이나 방죽에 고등어나 어분을 통발에 넣고 저녁에 던져놓았다가 아침에가면 미꾸라지와 피라미들이 냄새를 맞고 통발에 들어왔다가 나가지 못합니다. 그 때 통발을 잡아당겨서 양동이에대고 털면 통발속에 있던 물고기가 나옵니다. 어쩔 때는 빈 통발이 올라오기도 합니다. 지금은 예전같이 많지는 않습니다. 제2의 산삼이라는 능이도 송이버섯도 나왔더군요. 금값이었던 배추도 알타리도 쪽파도 식탁에 올라갈 채소류가 많더군요. 반질반질한 알밤도 도토리도 눈에 띠었습니다. 그 중에 아주 특별한 것이 있었습니다. 요즘 보기도 드물고 아는 사람도 드문 "박고지"였습니다. 박고지는 여물기 전의 박을 따서 속을 파낸 후에 껍질을 벗겨서 길게 썰어 말려서 토란대를 뭉친 것처럼 돌돌말아 뭉친 반찬거리입니다. 저도 먹어보진 못했지만 시장에서 아낙네가 팔고 있는 것을 처음 보았습니다. 박고지를 알고 있는 사람은 아주 옛날 사람이 아닐까?싶습니다. 날씨도 시원해서인지 풍성한 장날이었습니다. 이곳저곳 구경하고 시골집에 들어가서 땅콩을 마무리했습니다. 햇살이 있고 화창한 날씨인데도 모기는 왜 그리 따라다니는지요? 앉아서 땅콩을 따는데 손이 닿지 않는 어깨나 등쪽을 공격합니다. 모기약으로 처방을 하면서 땅콩을 캤습니다. 제가 76년 여름에 군에 입대를 했는데 점호시간에 손등에 모기가 물어서 움직일 수도 없고 힘을 잔뜩 줬더니 모기 침이 빠지질 못하더군요. 점호를 마치고 손바닥으로 즉사를 시켰던 일이 있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땅콩은 북을 자주 주어야 땅콩이 달리는데 지금은 그냥 심어만 놓으면 지가 알아서 알을 달더군요. 바로 올라와서 텃밭에 있는 건조기에 대추를 말리고 있었는데 땅콩도 깨끗하게 씻어서 건조기에 살짝 말릴려고 넣었습니다. 제 배추가 너무 크질 않는다고 했더니 물 20리터 한말에 요소비료 40g을 녹여서 배추에 옆면시비를 두세번해주면 배추가 커진다고해서 배추와 무에 옆면시비를 했습니다. 한달여 시간이 있으니까 크겠죠? 남원 5일장날을 다녀와서 일기를 써봅니다. 요즘 덥지도 춥지도 않고 푸르고 맑은 하늘이라 기분이 상쾌했습니다. 그래도 일교차가 많이 납니다.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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