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 참여글
충남금산자두20879
귀촌을 꿈꾸며·
고구마순이야기

늦가을까지 잎이무성했던 고구마순
고구마한줄캐고 실망
두줄캐고실망
고구마순이 무성했던 고구마는
수확량은 저조했으나
무성했던 고구마순덕분에
나는 고구마순 한올한올 따내고
친정엄마는 큰솥에 삶아내어
몇날며칠을 말린후
한해한번 모여든 여고동창들 손에 들려보냈지요

저조했던 고마구 수확량
풍성했던 고구마순 이야기
60년이상 농사지으신 엄마옆에
딸이바라본 세상이야기랍니다.
경남김해권영박
고구마 숭을 잎째로따서 살짝만 대처서 말린다음 겨울내내 반찬하면조아요 고등어 찌개는 더욱맛잇어요
전남무안박순덕
그래대처서 먹을때 길기진안나요~?
제주서귀포안영관
감귤 농업인 입니다.·
고구마순이 무성하면 고구마가 않든대요.
ㅎ 여고동창 님들은 좋으셨겠네요.
식물이던 동물이든,
위기의식이 있어야
종자를 많이 남기려 하는듯
싶습니다.
제주서귀포연정순
그래요
전 고구마줄거리 벗겨내야 먹는건줄 알았는데 말려서도 먹군요
경기양주자연으로
자연으로 돌아가자...·
내년에는 맛있는 고구마
풍작하세요.
어릴적 말린 고구마순은
겨우내 맛난 나물반찬이었지요.
멸치와 된장에 볶으면
다른반찬에 손이 안가더군요.ㅎ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충남천안유인매
저랑똑같은분이 있으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