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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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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 참여글
경북구미
해도농장
2023-10-30T07:37:09Z
메뚜기 한마리 폴짝
걸려있는 시화에 오른다
가을이 깊어지기 전에
노래하고 싶어
폴짝폴짝 화려한 무대에 오른다
노오란 가을이 마을 어귀에서
풍년가를 부른다
황금 물결 일렁이는 들판을 바라보며
노오란 가을이 나그네 발길을 잡는다
너무나 황홀한 황금 물결
분주한 농기계 자국자국 남기며
노오란 가을이 골목길따라
마을안으로 한여름 땀방울을 식히며 온다
황금물결 흩어진 들판
수많은 공룡알들이 들판을 누빈다
햇살 좋은 가을날
반짝반짝 빛나는 공룡알들
요란한 들판에 남겨진 기쁨에
하나 둘씩 사랑을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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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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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씨앗 그 속에는 가을 하늘 꾸을담고 우리멈마 손끝에는 많은 사랑 정성 사랑담고 우릉 쾅쾅 장마도 무럭 무럭 자랏다네. 사랑 정성 땅방울이 이렇게 꿀맛같은 열매인걸 농부가 아닌들 그누가 알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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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빨갛케 달구어서 두드리고 찬 울에 담그고 또 두드리기를 몇번이던가.! 드디어 완성된 한자루의 보검 그동안 얼마나 많은 풍파와 싸웟던가,! 이제 자루는 삭고 이가 빠지고 더이상 쓸수가없는 저 불쌍한 보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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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무쇠솟 평생을 자식을 위해 뜨거움을 참고 맛있는 음식을 쏟아 내시든 저 구멍난 검정 솟 이제 쓸수없어 고물장수 차에 실려 가는 저. 불쌍한 검정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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