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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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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 참여글
경기남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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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과 더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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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9T12:52:02Z
수동 가는날
주말 모든걸 잡시 접어 두고
새벽부터 수동가는 준비
썬크림 썬그라스 모자는필수
오늘은 얼마나 컷을까
얼마나 많이달렸을까
오늘은 익었을려나
궁금한게 많아지는 일은 아침
달러간 농장풍경을 보고
서리태와 고추가지 들깨 기타
안부인사 나누고
모닝커피 한잔과 계획을 되세기며
이리 농장의 하루는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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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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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무쇠솟 평생을 자식을 위해 뜨거움을 참고 맛있는 음식을 쏟아 내시든 저 구멍난 검정 솟 이제 쓸수없어 고물장수 차에 실려 가는 저. 불쌍한 검정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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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씨앗 그 속에는 가을 하늘 꾸을담고 우리멈마 손끝에는 많은 사랑 정성 사랑담고 우릉 쾅쾅 장마도 무럭 무럭 자랏다네. 사랑 정성 땅방울이 이렇게 꿀맛같은 열매인걸 농부가 아닌들 그누가 알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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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빨갛케 달구어서 두드리고 찬 울에 담그고 또 두드리기를 몇번이던가.! 드디어 완성된 한자루의 보검 그동안 얼마나 많은 풍파와 싸웟던가,! 이제 자루는 삭고 이가 빠지고 더이상 쓸수가없는 저 불쌍한 보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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