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 참여글
충북충주샤이니바다
속찬인생

가녀린 떡잎으로 때약볕을 받아
힘없이 주저앉아 땅을 바라볼때도,
거센 비바람을 달래며 올곶게 목을 축일때도,
언제나 그자리에서 꿈을 꾸는 하늘아래
초록바다 통통한 몸통이
내 안에 가득찬 황금빛을 노래한다.

어린날 알 수 없는 고민에도
젖어드는 어머님의 숨결을 담아서
미리내 흐르는 밤하늘처럼
고요히 내 삶을 뒤돌아보니,
그저 흔히 살고있는 평범함이
황금만큼 빛이나는 복이고, 좋은 기운인것을
더없이 바랄것이 없어라.

글을 올리며 : 밭에 황금배추를 키우면서 가녀린 어린시절과 방황하며 성장했던 인생이
결국엔 가정을 꾸리며 바쁘게만 살아온 세월이 억울하진만은 않으며, 가족들과 건강히 다정히 지내는것이 행복이라 몇자 적어봅니다 속이 꽉 찬 인생~ 황금빛처럼 모두들 빛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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