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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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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 참여글
충북충주
샤이니바다
2023-10-28T07:52:55Z
속찬인생
가녀린 떡잎으로 때약볕을 받아
힘없이 주저앉아 땅을 바라볼때도,
거센 비바람을 달래며 올곶게 목을 축일때도,
언제나 그자리에서 꿈을 꾸는 하늘아래
초록바다 통통한 몸통이
내 안에 가득찬 황금빛을 노래한다.
어린날 알 수 없는 고민에도
젖어드는 어머님의 숨결을 담아서
미리내 흐르는 밤하늘처럼
고요히 내 삶을 뒤돌아보니,
그저 흔히 살고있는 평범함이
황금만큼 빛이나는 복이고, 좋은 기운인것을
더없이 바랄것이 없어라.
글을 올리며 : 밭에 황금배추를 키우면서 가녀린 어린시절과 방황하며 성장했던 인생이
결국엔 가정을 꾸리며 바쁘게만 살아온 세월이 억울하진만은 않으며, 가족들과 건강히 다정히 지내는것이 행복이라 몇자 적어봅니다 속이 꽉 찬 인생~ 황금빛처럼 모두들 빛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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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씨앗 그 속에는 가을 하늘 꾸을담고 우리멈마 손끝에는 많은 사랑 정성 사랑담고 우릉 쾅쾅 장마도 무럭 무럭 자랏다네. 사랑 정성 땅방울이 이렇게 꿀맛같은 열매인걸 농부가 아닌들 그누가 알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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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빨갛케 달구어서 두드리고 찬 울에 담그고 또 두드리기를 몇번이던가.! 드디어 완성된 한자루의 보검 그동안 얼마나 많은 풍파와 싸웟던가,! 이제 자루는 삭고 이가 빠지고 더이상 쓸수가없는 저 불쌍한 보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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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무쇠솟 평생을 자식을 위해 뜨거움을 참고 맛있는 음식을 쏟아 내시든 저 구멍난 검정 솟 이제 쓸수없어 고물장수 차에 실려 가는 저. 불쌍한 검정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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