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 맘때가 되면 산에 오릅니다 농사 마무리 하면서 산을 탑니다 노루궁뎅이 겨우살이 찾아 높은산1200고지로 가는데 겨우살이는 커다란 참나무에 아주 높이 꼭대기에 달려 있어서 따기가 힘이 듭니다 그래서 사다리를 갖고 산에 오르기 힘들어 나무에 오를 때 사용하는 줄사다리를 구매했습니다 날씨 좋은 날 상황 보아서 따러 가려니 마음이 설레네요 나무는 짝꿍이 올라가고 저는 밑에서 주워 모읍니다
저는 제가 더 식물들에 애착을 갖고 열심히 하는편인데 짝꿍도 엄청 열심히 해요 두릅산 만평을 남의 손 빌리지 않고 혼자 예초 작업 한달내내 했답니다 봄과 가을에 너무 힘들게 일해서 일꾼을 두 세사람 써서 일 하자 해도 너무 성의들이 없어서 안 된다네요 그러고 나면 몸무게도 3키로 정도 빠지더라고요 너무 힘드니까요 평지가 아니라 산비탈도 있어서 정말 힘이 들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