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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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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 참여글
제주제주
한재범
로즈마리 재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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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7T10:45:26Z
나이드니 철들지 말자.
아직 죽지 않고 살아있다.
하면서, 거의 매일 통화하는 놈이 있다.
요즘 뭐하고 지내냐?
라고 물으면 너 알자나 요즘도 개천에서
운동 하는 아줌마 들과. 얘기하다.
매일 밥 사주고, 재미나게 놀구 있는데?
그래! 돈이 좋은거야. 아직 얼마나 남았니?
왜?
내가 요즘 슬슬 농장일이 한가 해 질 듯 하니, 너 만나러가서 잼나게 놀다 올까?
그래라. 철 들지 말고 있는거 다 쓰고 가자.
넌 그래도 되지만. 난 새벽에 일어나야 해서 이만 끊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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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증평
내밭
2023-10-27T11:46:09Z
정말 마음에 와닫네요 할일 없어도 찾아서 하자 저는 그런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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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장성
예쁜토끼
2023-10-27T18:15:38Z
전 50대 이지만 나이들수록 시골이 좋은것 같아요 사람이 할일이 있잖아요
행복이죠
발길 닿는곳이 있으니 걱정이 없고
가끔 가까이 있는 친구들과 맛있는집 찾아가 먹고 시간이 여유 있음 오늘 우리집에서 먹자 이 얼마나 마음에 여유가 있습니까
행복 멀리 있지 않습니다
가까이에 있어요
2시간후면 삼순이에 아침먹고 하루가 시작이네요
알차게 하루 시작 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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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보령
김흥환
배우는 중입니다 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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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8T00:25:22Z
내겐 딱 다가오는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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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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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춘 나 아직 오십대다. 씨를 심으며 나 아직 오십대다. 나무를 심으며 나 이직 오십대다, 언제나 눍지않는 나 아직 오십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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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무쇠솟 평생을 자식을 위해 뜨거움을 참고 맛있는 음식을 쏟아 내시든 저 구멍난 검정 솟 이제 쓸수없어 고물장수 차에 실려 가는 저. 불쌍한 검정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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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빨갛케 달구어서 두드리고 찬 울에 담그고 또 두드리기를 몇번이던가.! 드디어 완성된 한자루의 보검 그동안 얼마나 많은 풍파와 싸웟던가,! 이제 자루는 삭고 이가 빠지고 더이상 쓸수가없는 저 불쌍한 보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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