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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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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 참여글
전남해남
민란기
2023-10-26T04:32:41Z
로타리 치며 모내기 하던 날
걱정 반 설레임 반으로
풍년을 기약해 보네.
땡볕에 무럭 무럭 자라는
벼를 보며 태풍 병충해
피해 없기를 기도하네.
아~
찬바람 이는 가을 들녁이
황금빛으로 물드는걸 보니
풍년은 풍년이로구나.
여지껏 흘린 땀 헛되지 않았음에 이게 바로 참 행복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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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장
주*희
초보농사군
·
2023-10-26T09:03:39Z
고생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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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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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빨갛케 달구어서 두드리고 찬 울에 담그고 또 두드리기를 몇번이던가.! 드디어 완성된 한자루의 보검 그동안 얼마나 많은 풍파와 싸웟던가,! 이제 자루는 삭고 이가 빠지고 더이상 쓸수가없는 저 불쌍한 보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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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무쇠솟 평생을 자식을 위해 뜨거움을 참고 맛있는 음식을 쏟아 내시든 저 구멍난 검정 솟 이제 쓸수없어 고물장수 차에 실려 가는 저. 불쌍한 검정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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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씨앗 그 속에는 가을 하늘 꾸을담고 우리멈마 손끝에는 많은 사랑 정성 사랑담고 우릉 쾅쾅 장마도 무럭 무럭 자랏다네. 사랑 정성 땅방울이 이렇게 꿀맛같은 열매인걸 농부가 아닌들 그누가 알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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