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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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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 참여글
대전유성
콩배석류사과
2023-10-26T03:55:46Z
제목 ; 사라진 그림
문승신
귀향을 꿈꾸며
머리엔 예쁜 수건쓰고
빨갛게 익은 새콤달콤 사과
한바구니 담아 .
잔디밭 화단 파라솔 아래
달콤한 대추차 음미하며
시골의 풍요 온정 붙들어
두레박에 담아 퍼올리는
이 아름다운 그림을 오늘도
완성치 못한체 가슴에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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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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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빨갛케 달구어서 두드리고 찬 울에 담그고 또 두드리기를 몇번이던가.! 드디어 완성된 한자루의 보검 그동안 얼마나 많은 풍파와 싸웟던가,! 이제 자루는 삭고 이가 빠지고 더이상 쓸수가없는 저 불쌍한 보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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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무쇠솟 평생을 자식을 위해 뜨거움을 참고 맛있는 음식을 쏟아 내시든 저 구멍난 검정 솟 이제 쓸수없어 고물장수 차에 실려 가는 저. 불쌍한 검정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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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씨앗 그 속에는 가을 하늘 꾸을담고 우리멈마 손끝에는 많은 사랑 정성 사랑담고 우릉 쾅쾅 장마도 무럭 무럭 자랏다네. 사랑 정성 땅방울이 이렇게 꿀맛같은 열매인걸 농부가 아닌들 그누가 알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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