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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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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 참여글
전북익산
진재옥
2023-10-24T10:42:07Z
허수아비
황금 물결 날개를 펴 하늘가장 끝 잠자리 한마리가 그의 어깨에 앉아
시린 추억을 담은 고향을 생각한다.
우리 아버지의 아버지가 그러 하듯이
허리를 굽혀 삮을 줍는 하루를 또 건 넨 우리 아버지처럼
그는 팔을 허우적이며 조롱 하는 새 때를 쫏는다. 먼 옛날에도 그러 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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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성주
풀잎사랑
농사공부 만점자
5도2촌 어쩌다 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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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4T22:18:42Z
고즈넉한 시골 풍경이 너무나 잘 그려져
제 입가에 미소가 저절로 나오네요.
즐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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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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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씨앗 그 속에는 가을 하늘 꾸을담고 우리멈마 손끝에는 많은 사랑 정성 사랑담고 우릉 쾅쾅 장마도 무럭 무럭 자랏다네. 사랑 정성 땅방울이 이렇게 꿀맛같은 열매인걸 농부가 아닌들 그누가 알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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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빨갛케 달구어서 두드리고 찬 울에 담그고 또 두드리기를 몇번이던가.! 드디어 완성된 한자루의 보검 그동안 얼마나 많은 풍파와 싸웟던가,! 이제 자루는 삭고 이가 빠지고 더이상 쓸수가없는 저 불쌍한 보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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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무쇠솟 평생을 자식을 위해 뜨거움을 참고 맛있는 음식을 쏟아 내시든 저 구멍난 검정 솟 이제 쓸수없어 고물장수 차에 실려 가는 저. 불쌍한 검정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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