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 참여글
전북익산진재옥
허수아비

황금 물결 날개를 펴 하늘가장 끝 잠자리 한마리가 그의 어깨에 앉아
시린 추억을 담은 고향을 생각한다.

우리 아버지의 아버지가 그러 하듯이
허리를 굽혀 삮을 줍는 하루를 또 건 넨 우리 아버지처럼
그는 팔을 허우적이며 조롱 하는 새 때를 쫏는다. 먼 옛날에도 그러 하듯이.....
경북성주풀잎사랑
5도2촌 어쩌다 농부❤·
고즈넉한 시골 풍경이 너무나 잘 그려져
제 입가에 미소가 저절로 나오네요.
즐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