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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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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 참여글
경북의성
권영동
부지런 떠는 농부
·
2023-10-24T07:15:54Z
들깨
참깨보다
더고소한 들깨야
난 너를
키우기위해
더운 여름날
이마에 땀방울
씻어가며
애지중지 키웠다
그 맘을
너는 알았는지
한올한올 영글어
너에 가슴을 세차게
두들겨
이렇게 고소한
열매로
보은하는구나.
너에 한올한올
모아서
내년에 또 뿌러
또한번 결실을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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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영주
김광섭
초보농부
·
2023-10-24T09:32:15Z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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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평택
채효정
체리를 사랑하는 채여사
·
2023-10-24T23:59:37Z
수고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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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성
김귀분
모든일에 최고를 ...
·
2023-10-26T11:17:25Z
땀방울이 한알한알로 열매로 보답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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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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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씨앗 그 속에는 가을 하늘 꾸을담고 우리멈마 손끝에는 많은 사랑 정성 사랑담고 우릉 쾅쾅 장마도 무럭 무럭 자랏다네. 사랑 정성 땅방울이 이렇게 꿀맛같은 열매인걸 농부가 아닌들 그누가 알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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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춘 나 아직 오십대다. 씨를 심으며 나 아직 오십대다. 나무를 심으며 나 이직 오십대다, 언제나 눍지않는 나 아직 오십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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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빨갛케 달구어서 두드리고 찬 울에 담그고 또 두드리기를 몇번이던가.! 드디어 완성된 한자루의 보검 그동안 얼마나 많은 풍파와 싸웟던가,! 이제 자루는 삭고 이가 빠지고 더이상 쓸수가없는 저 불쌍한 보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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