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셨군요. 저는 금년에 옥수수 수확하고 콩을 심을까 깨를 심을까 고민하다 콩을 심었는데 새들이 모두 파먹어서 세번에 걸쳐 심었는데도 1/3정도밖에 안나왔어요. 그런데 작년에 들깨 농사지었던 곳에서 들깨 모종이 많이 나와서 그걸 여기저기 옮겨심어 잎도 따먹고 했는데 가을되니 꽤 된것같아 베어 털었더니 어제 들기름 소주병으로 9병 나왔네요. 형제들에게 한 병씩 인심써야 되겠네요. 들깨 터는 방법은 이글에 제가 단 댓글로 써 두었으니 참고 해 보세요.
들깨를 벤다음 바짝 말려서 비닐천막 넓게 깔고 막대기로 턴다음 큰 검불은 손으로 가려내고 나머지는 다이소에서 파는 구멍이 들깨보다 조금큰 프라스틱 바구니로 거르게되면 들깨와 흙, 작은먼지만 빠지고, 다음에는 들깨보다 촘촘한 조랭이를 이용해서 걸러내면 작은 가루가 빠지고 들깨만 남게 됩니다. 그다음 들깨를 풍로나 키, 선풍기를 이용하여 선별하시면 됩니다. 좀 번거롭기는 해도 거두어 고소한 들기름 짜서 먹을때는 보람을 느낌니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