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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시흥이형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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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8 지구 기온이 3도 상승하면 어떻게 될까? 오늘이 역사상 가장 더운 여름이였어도 사람들은 에어컨을 틀고 시원한 곳에서 하루를 넘기고, 여름을 넘기면 된다고 별것 아닌 것처럼 이야기 한다. 그렇기에 지구는 더 나아질 궤도에 들어서지 못한다. 계속되는 악순환의 고리에서 지구 온도가 3도를 넘기면 현실 세상에는 다음과 같은 일들이 일어날 것이다. 이미 뜨거운 지역은 더 뜨거워져 사람이 살 수 없는 땅이 된다. 미국의 애리조나, 플로리다, 텍사스, 갤리포니아와 같이 이미 기온이 높은 지역에서는 극한 기온이 지속되는 일수가 늘고 연간 최고 기온 역시 상승할 것이다. 극심한 더위로 인해 사망자의 수는 더욱 증가일로에 있으며, 지구 기온이 계속 상승할 경우 사망자 수는 더욱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 기온만이 사람들이 살 수 없는 땅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자연재해의 빈도와 강도가 높아질 것이다. 초 강력 태풍을 비롯한 폭염, 가뭄, 토네이도와 같은 자연재해는 기온이 상승할수록 더 강력해지고 더 자주 발생할 것이다. 오히려 이런 자연재해야말로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의 본모습이다. 미래에 더 파괴적인 자연재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이는 전 세계 인구가 온난화를 저지하고 자연재해를 막을 재정적 능력을 갖추는 데 결정적인 방해요인이 될 것이다. 도시, 지역사회, 개발도상국에서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한 피해를 복구하는 데 필요한 비용과 시간으로 인해 기후변화에 맞서 싸울 시간, 돈, 자원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지구 온도가 3도 올라가면 남극과 북극지방의 빙하와 만년설이 녹는 속도가 더 빨라져 해수면이 급격히 상승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해수면이 상승하면 더 높은 지대로 이동하면 된다고 쉽게 생각하지만,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마이애미나 암스테르담 같은 인구가 많은 해안도시는 각각 약 300만 명과 80만 명이 넘는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우리나라 해안도시 부산이 인구 수가 2024년 현재 330만 명이 넘고, 인천은 300만 명이 넘는다. 해안가 대 도시들의 인구가 300만 명이 넘고 있는 실정이다. 평균기온이 3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기말에는 물에 완전히 잠길 수 있다는 연구 분석 결과가 나왔다. 워싱턴 DC의 나1셔날 몰이나 유올리언스의 랜드마크와 같은 역사적인 랜드마크도 수몰되는 위험에 처할 것이다. 바닷물의 상승과 지구온도 상승은 지구상 사람들이 살 수 없는 땅이 생기게 된다. chapter 9 에서는 사람들이 살 수 없는 땅에 대하여 서술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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