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팜모님 회원님들 저는 5학년 4반 6년차 접어드는 여성 농부가 되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농사에 농자도 모르던 저를 남편이 퇴직하면 시골집으로 가서 제2의 직업으로 농사를 품으면서 저를 살살 꼬시더라구요 ㅎㅎ 시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시골에 있는 밭을 놀리기는 시골어른들이 꾸중할까봐 남편이 농사를시작하면서 점점 재미를 들이기 시작한게 지금까지 왔어요 쉬는 주말마다 시골와서 농사를 짖다보니 몇년째 휴가를 모르고 살아왔어요 휴가가 시골집이 되어버렸네요 저도 틈틈히 농사공부를 해오면서 얄팍한 지식에 이론과 현실은 조금씩 다르기도 하더라구요 기후도 많은변수들이 생기기도 하구요 앞집에 사시는 할머니가 농사 스승님이 되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지금은 시골집에 남편 친구 두명이 가까운 거리에서 각자 주말농사를 짓고 있어서 서로 도움이 되면서도 의지도 되고 좋아요 가끔 불러서 식사제공도 해줍니다 ㅎㅎ 남편의 쇠뇌교육에 농사를 시작했지만 농사는 저에게 힐링이고 큰 기쁨도 주고 나눔의 실천도 해주게 하고 자연 그 자체가 좋아요 남편은 직접 키운 콩으로 된장을 만들어요 저는 고추장 담당을 하고 있어요 재배하고 있는 작물은 대표작물은 고추 , 검은콩, 그리고 참깨, 들깨, 메주콩, 배추, 무우,비트, 마늘, 양파 그리고 각종 채소류 다양하게 키워서 먹고 있어요 김장을 100포기 정도 해서 혼자사는 지인들에게 나눔도 합니다 힘들지만 나눌수 있는게 있어서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