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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농부·
6호 태풍 카눈이 온 나라를 온 국민을 불안에 떨게하고 있습니다.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은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열대과일의 한 종류입니다.
7월 28일 발생해서 오늘로 12일째입니다.
태풍의 기록상 다섯번째 정도로 생명이 유지되는 태풍입니다.
우리나라는 물경 114년만에 남북으로 관통하는 태풍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카눈은 아주 특별한 태풍인 것 같습니다.
급히 동중국 해안에서 V턴도하고,
일본 큐슈에서 급좌회전해서 우리나라로 방향을 틀고,
태풍의 속도가 아주 느려서 장수태풍이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 만큼 태풍이 지나가면 그 지역은 바람과 비 피해가 크겠습니다.
우리나라 기상청과 유럽중기예보센타에 의하면 현재 상황으로 볼 때 우리나라 남해안 통영에 10일 아침 9시에 진입해서 남북으로 통과할거라는 기상청 예보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와 동해안에 300-400mm.
제주 산악지방은 600mm.
중부지방은 200-300mm가 예상됩니다.
태풍의 피크타임은
전남과 경남지역은 10일 5시에서 12시.
전북과 경북지방은 10일 12시에서 17시.
충청지역은 10일 17시에서 자정까지.
수도권과 동해안지역은 10일 20시에서 11일 새벽 2시까지가 될 것이라는 예보입니다.
태풍 역사상 1909년 13호 태풍이 마산으로 상륙해서 서울을 관통한 이래 114년만에 강력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한 강력한 태풍이라 이틀뒤가 매우 염려스럽습니다.
올 한해는 정말 여지껏 경험하지 못했던 일들이 수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반쪽짜리 세계잼버리대회가 이번 태풍으로 엉망진창이 되어버렸습니다.
또 이번 태풍 카눈이 그렇잖아도 지난 장마에 수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입혔는데  또 얼마나 많은 피해를 안길런지요?
전에 없던 사회악인 살인이 여기저기서 발생하고 민심이 바닥을 치고 있습니다.
염려스러운 일이 너무 많습니다.
오늘이 입추라지만 섣불리 입추가 다가온 것 같습니다.
제발 이번 태풍이 조용하게 온대저기압으로 바뀌어서 비만 살짝 내리고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태풍에 대한 걱정이 기우(杞憂)였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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