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새가 비를 피해 저희 야외 화장실에 집을 짓더니 알을 하나하나 다섯개의 알을 낳고 부화를 하여 우리 고추밭에서 벌레 잡아다 새끼들 먹이느라 엄청 부지런히 왔다갔다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다른해보다 벌레 먹은 고추가 적게 보이네요 오늘은 짝꿍이 아침부터 하루종일 고추밭 콩밭 파밭 참외밭 수박밭 오이밭 약치고 비가 오니까 풀도 나 질세라 푸릇푸릇 올라 와 제조제 치고 저는 비트 무 뽑아 다듬어 납작하게 썰어서 널고 명이나물 씨앗 받아 놓은거 계속 비가 와서 못 심고 있다가 오늘 심었네요 그리고 나니 저녁 먹을 시간이네요 힘들고 바쁜 하루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