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3년전에 장수로 귀농하여 농사를 짓기 시작 했어요 제가 심은 감자는요 수미감자구요 남들보다 일주일정도 늦게 심었지만 그래도 장마전에 캤거든요 씨알도 굵고 맛있게 잘 여물었더라구요 두박스만청과에 넘겼는데 너무 후려쳐서 일반 판매로 돌려서 십키로 이만 오천원씩 완판 했어요 농산물 판매구조 완전 문제 있는거 아닌가요? 거름에 토양살충제에 씨앗값에 인건비는 고사하고 반도 못건지는 실상... 정말 개탄스럽네요
제의견에 여러분들의 분분한 의견 감사합니다 욕심이 목구멍까지 찼다는 표현은 좀 거시기하네요 하지만 땀흘려 일한 농부로서 더 조금이라도 나은 가격 받고 싶지 않을까요? 전 유통의 문제라고 봅니다 단적으로 소키우는 농가들은 소값 폭락에 사료값 공룡알값 등등 ... 비용은 극심한데 소값은 폭락... 그러나 정작 고기라도 한칼 살라치면 겁나 비싸쟎아요 이건 중간의 문제이거나 정책의 문제라고 봅니다 아닌가요?
금성산 촌장님 저도 삼백평 꿀고구마 심었지만 팔때 품종 알려주시면 함께 팔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처음에 토양살충제 빼고는 농약은 안칩니다 기본 믿거름이 있어서요 고구마 거름 없어도 된다지만 작년에 키워보니 거름 없으면 잘아요 많이.. 대신 추비나 영양제는 따로 하지 않아도 되더라구요 연락주세요 고구마 캘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