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 물도주고 풀도메고 소독도 할겸 밭에 가보니 동네 어른들은 벌써 일어나 밭에서 풀도메고 작물들을 살피며 밭에서 일을하고 계셨다 나도 정신이 바짝들어 엊그제 새로심은 무 배추 상추 쪽파 대파 등 여러가지 채소에 물도주고 소독약도 쳐주며 일하다 언뜻 눈에들어온 이녀석 주인이 안본 사이에도 이렇게 예쁜 꽃이 혼자 피고 있었다 멋진 호박도 덩굴밑에 숨어 만추를 기다리고 주변엔 코스모스도 한껏 자리를 빛내주고 있었다 더워도 계절은 가을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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